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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소식] “언제든 도움줄테니 연락해요” 훈훈한 졸업생 장학생 단합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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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선비 작성일09-12-21 08:23 조회23,1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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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2학기 두 번째 장학생 단합 모임이 12월 1일 오후 7시 동문회관 11층 스카이뷰에서 열렸다. 이날 권영범(73 전자), 전병국(86경영), 강성남(87 경영), 안재웅(93 독문), 서현교(94 경영), 이무섭(94 경영), 이지형(95 경영),이현(00 경제) 동문이 참석해 20명의 장학생후배들과 함께 반주를 곁들여 식사하며 흥겹게 어울렸다.

뷔페로 차린 식사와 몇 차례 술잔이 오간 뒤 장학생들의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편안한 자리인 만큼 자기소개도 격식을 차리기보다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는 기회로 꾸며졌다. 한 여학생은 “장학회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데 연락이 오지 않아 제명된 줄 알았습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다음에도 이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게, 다음 학기 장학생으로 뽑힐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라고 말한 남학생도 눈길을 끌었다. "아르바이트 비용을 받지 못해, 며칠간 기름기 하나 없는 거친 식사를했다”며 “오늘 뷔페식사로 차려, 체지방을 양껏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준 총동문회에 감사하다”는 장학생도 있었다. 장학금을 기탁해준 선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자신도 졸업한 뒤 후배를 돕는 선배가 되겠습니다는 다짐도 빠지지 않았다.

장학생들의 자기소개가 끝난 후, 동문들의 소개가 시작됐다. 주로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한 느낌과 재학시절 이야기, 그리고 후배들에게 건네는 조언 등이 주를 이뤘다. 참석 동문 가운데 최고참인 권영범(73 전자) 영림원 소프트랩 CEO는 “재학시절엔 공부를 잘 못했지만,지금은 전공과 다른 분야에서 성공하고 있습니다”라며 “공부만 하기보다는 자신의 잠재능력을 쌓고 키우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삼성전자에 재직중인 이지형(95 경영) 동문은 “졸업한 동문들이 재학생을 책임지는, 그런 전통이 있는 서강대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모든 동문들이 조금씩 장학금을 모은다면, 재학생들은 학비 걱정않고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 앉아서 계산해 봤는데, 동문 한 명당 내는 돈은 얼마되지 않습니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밖에 하나금융의 하나대투증권에서 이사이자 청담금융센터장을 맡고 있는 전병국(86경영) 동문은 “후배들에게 회사를 개방할 테니 마음껏 이용 하세요”라며 “증권분야에 관심이있다면 언제든 도움을 줄 계획이니 꼭 연락하세요”라고 주문했다.

이후 장학생들은 테이블별로 토의한 내용들을 발표했다. 동문회 및 장학회 활성화 방법으로 장학생 선발 이후 첫 워크숍 참석 의무화, 현재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개설된 장학생 카페 외에 다른 포털 사이트에 카페 개설 등을 논의했다. 이어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동문장학회가 마련한 경품 증정이 진행됐고, 친숙해진 동문과 장학생은 3시간에 걸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못 다한 이야기는 학교 앞 주점으로 이어진 2차에서 계속됐다.

글·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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