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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로 입학한 배우 남지현(14 사회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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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4-15 15:35 조회13,7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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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인 다운 성실함으로 좋은 배우 될래요”

2004년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선덕여왕’,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와 영화 ‘오늘’, ‘화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배우 남지현 양이 2014년 모교 사회과학부에 입학했습니다. 새학기 시작과 함께 친구와 선배를 사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남 재학생은 “다녔던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모두 신설 학교여서 선배가 없었는데, 서강에 입학하니 많은 선배들이 잘 챙겨 주고 밥도 사주셔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남지현 재학생과 모교 인연은 각별합니다. 2009년 출연한 드라마 ‘선덕여왕’이 만들어지는 배경에 이종욱(66 사학) 전 모교 총장의 역사 연구가 바탕이 되었고,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박은빈(11 심리) 재학생도 모교 재학중입니다. 2011년 출연한 영화 ‘오늘’은 서강이 낳은 영화감독인 이정향(83 불문) 동문이 연출했습니다. 남 재학생은 “이정향 감독은 여성이어서 그런지 굉장히 꼼꼼했다”라며 “대본 밖에 있는 인물 특징이 궁금해 질문하면 모두 알려줄 정도로 캐릭터와 깊은 소통을 하고 있었다”라고 이 동문과의 촬영 당시를 추억했습니다.

“연기자로서 맡은 역할과 대본 분석을 하다 보니 심리학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다른 사람 생각을 이해하고 유추할 수 있다면 연기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학문으로써 심리학을 배워 보고 싶기에, 학과에서 열리는 각종 세미나에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처럼 남 재학생은 연기 활동은 물론, 학업과 학생회 활동 등 학교생활에도 열심히 참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청소년 시절에도 ‘연기자이기 전에 학생이며, 학생의 본분은 공부와 학교생활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집중해 온 만큼, 서강에서도 학생 기본을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성실하고 평범하게, 대학생으로서 많은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수업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휴학 제도도 있는 만큼 융통성 있게 일정을 조정해 연기와 학업이라는 두 가지 일에 더욱 성실하게 임하려 해요. 휴학은 최대한 적게 하고 공부는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봉사활동에도 열정이 있어서 ‘아루페봉사단’에 가입한 남 재학생은 요즘 4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엔젤아이즈’ 막바지 촬영에 열심입니다. 대한민국 예술계를 빛낼 또 다른 서강인 이자 심리학도의 발걸음을 뗀 남 재학생은 동문들의 아낌없는 응원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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