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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실시간 사진중계 빛난 서언회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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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20 11:56 조회20,3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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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하산, 뒷풀이 모습을 ‘사진으로 중계하는’ 동문 산행모임이 있습니다. 실시간(real time)과 마감시간(dead line)을 목숨줄처럼 여기는 서강언론동문회(서언회)입니다.

 

2월 15일 오전 김백(75 철학, YTN) 회장을 비롯해 서언회 산악회 동문 10명이 불광역에 모여 올해 첫 마수걸이 행사로 북한산행에 나섰습니다. 출발에 앞서 포장마차에 들러 어묵꼬치, 김밥, 커피로 배부터 채웠습니다.

 

일행은 둘레길인 장미공원에서 시작해 타이어 고지를 거쳐, 서울성곽과 탕춘대 성(城)을 연결하는 암문에 도착해 가쁜 숨을 고른 뒤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본격적인 산행은, 탕춘대 능선→비봉능선→사모바위의 등산코스였고 승가사를 거쳐 구기동 계곡으로 하산까지 도합 4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르막 중간에 막걸리, 순대, 건빵, 커피, 초콜릿으로 새참도 먹었습니다.

 

서언회 산악회 진가는 산행 초기부터 드러났습니다. 홍성완(72 영문, 연합뉴스) 전 서언회장과 현직 사진부 기자인 김동주(83 신방, 동아일보) 동문이 사진을 찍자마자 바로 카카오톡에 올렸습니다. 일행은 ‘카톡 리얼타임 사진’으로 명명했습니다. 카톡을 열어놓은 채 사진을 찍으면, 앨범메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카톡에 등재되는 ‘신기술’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산행고수인 홍 동문이 들여온 이 ‘최첨단 기술’은 산행 내내 화제거리였습니다. ‘카톡’ ‘카톡’ 소리가 귀에 거슬렸지만, 산행에 오지 못한 동문들에게는 거의 실시간으로 산행과정이 공유됐습니다. “보는 내가 함께 산행하는 것 같다” “대단하다. 북한산 등반 라이브 중계 잘 봤다” “휴일 근무라 참석 못해 아쉬웠는데 잘 보고 있다” “다음 산행 땐 꼭 참가하겠다” 등등 ‘회원 간 소통’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뒷풀이는 삼겹살과 파전을 안주로 소주, 맥주, 막걸리를 마시며 화기애애하고 즐겁게 진행했습니다. 하산 뒤, 따듯한 햇살에 받으며, 오손도손 먹는 늦은 점심은 별미였습니다.

 

김백 회장은 “서언회 올해 첫 행사를 북한산 등반으로 개시한 것이 뜻 깊다”는 소감을 밝혔고, 홍성완 동문은 산악회의 발전을 빌며 “함께 가면, 멀리 간다”를 건배사 구호로 선창했습니다. ‘실시간 통신사 사진기자 노릇’을 충실히 한 홍 동문에게는 박수격려가 쇄도했습니다.

 

이날 성한용(77 정외, 한겨레) 동문은, 오후 취재를 갈 사정이기에 구두와 양복을 등산가방에 넣고 산행에 나서는 감투정신을, 조이현(87 경제, 스카이라이프) 동문은 휴일근무를 마치고 뒷풀이에 참석하는 열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얼굴로 KBS 법무실에 근무하는 윤태윤(02 전자) 변호사가 합류해 환대를 받았습니다.

 

또한 앞으로 ‘산행 예고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참여율을 높이고자 미리 날짜를 정해 고지하려는 것입니다. 두 달에 한번 등산하기로 정하고, △4월 27일 운길산으로 봄꽃산행 △6월 28일 호국산행(장소 미정) △10월 25일 단풍산행(장소 미정)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여름 8월은 거르기로 했습니다.

 

‘뒷풀이 2차’는, 서강방송반(SGBS) 출신인 허윤무(84 철학, SBS) 산악회 총무와 조이현 동문이 한 팀으로, 조현국(81 경영, KBS) 서언회 총무와 박선규(77 전자, KBS) 동문이 한 팀으로 벌인 ‘방송반 대 KBS의 당구대결’이 볼만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로 산행을 시작한 초기, 북한산 서쪽방면이 한 눈에 보이는 곳에서 산행코스를 점검하는 모습>


<서울성곽과 탕춘대 성(城)을 연결하는 암문에서 기념촬영. 왼쪽부터 이창섭(84 국문), 성한용(77 정외), 윤태윤(02 전자), 조현국(81 경영), 박선규(77 전자), 김백(75 철학), 홍성완(72 영문), 허윤무(84 철학) 동문. 김동주(83 신방) 동문은 사진을 찍느라 빠졌다>


<탕춘대 능선을 지나 향로봉 아래서 비봉능선으로 오르는 일행. 맨 앞이 김백 회장>


<빙 둘러 앉아 막걸리, 순대를 먹으며 잠시 쉬는 모습>


<비봉능선에 올라, 비봉 정상 진흥왕 순수비를 배경으로>


<비봉능선을 지나 목적지인 사모바위를 배경으로 한 컷. 하산은 승가사를 거쳐 구기동 계곡으로 잡았다>


<하산길에 커피 마시며 담소하는 모습>


<삽겹살, 파전에 막걸리, 소맥으로 즐겁게 뒷풀이 하는 모습>


<조현국(81 경영, 사진 오른쪽) 서언회 총무가 건배사하고 잔을 부딪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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