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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소식

2005년 1월 10일 신년하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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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4-06 15:06 조회13,9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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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2005년 신년하례식이 이제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서강이 배출해 낸 5만여 동문들은 각각 학과도 다르고 학번 차도 많이 나지만, 모두 서강의 품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같을 것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잠시 멈추어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모교의 품과 동고동락했던 동기들을 기억하는 자리로 삼는 것이 어떨지? 신년하례식은 바로 이런 의미로 마련되었다.

신년하례식은 1부 공식행사와 2부 여흥행사로 준비되는데, 1부 공식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자랑스런 서강인상 시상식이다. 자랑스런 서강인상 수상자는 추천된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그중 2명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에 자랑스런 서강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주인공은 故프라이스 신부와 영화감독 박찬욱(82·철학) 동문.

프라이스 신부는 모교 설립의 주역으로 지난 4 0년간 누구보다도 헌신적으로 모교와 학생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한 서강의 작은 성인이었으며, 박찬욱 감독은 올 한해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서강의 위상을 드높인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에 동문회에서는 이들의 업적과 공로를 치하하며 자랑스러운 서강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2부 여흥행사는 주동민(97·경영) 동문과 김유나(99·중국문화) 동문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다. 동문들에게 많이 알려진 연예인은 아니지만, 주동민 동문은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주위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성 진행자인 김유나 양은 현재 경인방송의 기상캐스터로 톡톡 튀는 신세대의 감성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띄워줄 비장의 무기이다.

이외에 이벤트 전문가인 오레피크 대표 김광익(83·정외)동문이 정성들여 준비한 각종 공연은 즐거운 볼거리와 들을 거리로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이다. 특기할 것은 현 총학생회에서 자원해서 이번 행사를 위해 찬조 공연을 제안한 것이다. 재학생들은 공부를 하는 틈틈이 갈고 닦은 댄스 실력과 마술, 노래 등을 선배들을 위해 마음껏 펼쳐 보이겠다고 벌써부터 각오가 대단하다.

이날 제공되는 식사는 5만원 상당으로 준비되며 아울러 서강동문들에게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신년떡 나눔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동문업체들이 제공해준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은 행사에 참석한 동문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다.


‘자랑스런 서강인상’ 수상자 프로필

故 베이슬 프라이스 신부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태어난 프라이스 신부는 세인트루이스 대학에서 학사와 문학석사, 교회신학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예수회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34세 때인 지난 1957년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서강대 설립을 추진하던 예수회는 인천항을 통해 그를 한국으로 파견했으며 프라이스신부는 1960년 개교하자마자사학과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프라이스 신부는 모교와 동문회의 대외관련 업무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분이었다. 프라이스신부는 1985년부터 올해까지 모교 총장보로서 교환학생 파견 및 해외 자매학교 체결 등 모교의 대외관련업무를 도맡아 했을 뿐 아니라 동문회에서 지원하는 해외 연수 장학생을 선발하고, 학생들이 현지에서 잘 적응하도록 세심히 살펴주는 일을 지난 1 9 9 0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맡아 헌신적으로 해주었다.

프라이스 신부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교운영에 참여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사회운동에 적극 뛰어들었다. 독일정부의지원을 받아 1966년 6월 교내에 우리나라 최초의 노동문제 전문연구소인‘산업문제연구소'를 열어 故박영기 경영학과 교수와 함께 노동자들에게노동법·노동조합조직과 활동, 단체교섭방법 등을 가르쳤으며 신용협동조합운동에도적극 참여했다.

이처럼 묵묵히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던 프라이스 신부이지 만 평소 삶은 지극히 검소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프라이스 신부님은 학교설립의 주역이자 누구보다도 학생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참된 스승의 모습으로 서강인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박찬욱(82·철학) 영화감독

박찬욱 동문은 영화‘올드보이’로 올 한해 동안 국내 언론은 물론 세계영화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은 주인공이 되었으며, 국내 문화계의 영향력있는 영화감독으로서 모교의 이름을 알리는 데에도 큰 기여를 했다.

박 감독은 1992년 ‘달은. . .해가 꾸는 꿈’으로 데뷔한 이래 오랫동안 영화 평론가로도 활동하다가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로 600만 명에 가까운 흥행 성적을 올려 장래가 촉망되는 영화감독으로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박 감독은‘복수는 나의 것’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들어 가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개봉한 ‘올드보이’로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이제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박 감독은 영화‘올드보이’로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감독으로서 인정을 받았고, 서강의 위상을 드높였다.

수상 경력
▶제3회 대한민국영화대상 대한민국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올해의 최우수예술인’영화부문 수상
▶제7회 영국 독립영화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
▶제1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관객상
▶제24회 영평상(映評賞)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신인여우상·음악상
▶제12회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 작품상, 심사위원대상
▶제57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주요 작품 : 1992년 달은 해가 꾸는 꿈, 2001년 복수는 나의 것, 1997년 삼인조, 2003년 올드보이,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 2004년 쓰리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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