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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좋다 서강만화인 열전 - 김나경(93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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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중 작성일17-08-17 17:05 조회14,6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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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 동문들이 진출하지 않은 분야가 거의 없지만 ‘아니 그 분야에도?’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분야도 있다. 만화가 그렇다. 미술․디자인 관련 학과가 없는 모교가 만화인을 배출했다. 각자의 독특한 화풍과 개성 넘치는 스토리․캐릭터를 구사하며 창작 활동 중인 만화가는 물론, 만화애니메이션 비평 및 연구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학자에 이르기까지 서강 출신 만화인을 만나보자.
 
김나경(93 생명)
 
김나경(93 생명) 만화가는 1996년 만화잡지 윙크에 빨강머리 앤 으로 데뷔했다. 사각사각 , 토리의 비밀일기 , 토리 고!고! , 하마가 , 오월의 개 , 호박같은 계집애 , 엄마 어렸을 적에 등의 개그만화를 그렸고, 이 가운데 토리 고! 고! 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서 KBS 2TV에 방영됐다. 개성 있고 기발한 작품 덕분에 일찌감치 개그만화 대표 작가로 자리를 굳혔다. 현재는 어린이만화 위주로 작업하고 있고, 어린이 과학동아에서 이상한 과학나라의 솔이 를 연재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만화를 보고 그리는 걸 쭉 좋아한 김 동문은 고등학생때 만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대학 4학년이 되던 해, 아마추어 만화가 동호회 ‘결’에 가입해 회지에 빨강머리 앤 을 실었고, 회지를 우연히 본 격주간 순정 만화잡지 윙크의 편집장이 연재를 제안해서 덜컥 데뷔하기에 이르렀다. 

“대학 다닐 때는 등교도 겨우 할 정도로 학교생활에 소극적이었어요. 만화가가 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좋은 학점을 받는데도 관심이 없어서 매일 지각하고 강의내용을 따라가지 못했죠.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우연찮게 연재하게 된 어린이 과학동아 과학만화에 4년 동안 전공한 생물학 지식이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작업량과 마감스케줄에 따라 하루하루를 다르게 생활한다는 김 동문은 자는 시간, 먹는 시간, 일하는 시간이 매일 다르고 규칙이 없다. 만화가를 비롯한 대부분의 원고 마감이 본업인 이들이 그렇듯, 마감이 다가오면 자는 시간 외에 모든 시간을 일하는데 쓴다. 마감이 끝나면 한동안 숨만 쉬며 지낸다.

“만화가가 되고 싶었던 이유 가운데 규칙적인 생활을 견디지 못하는 성격도 있었기에 무질서한 일상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계속 가볍고 웃긴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로 사는 게 목표인데, 앞으로 웹툰도 그려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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