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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을 사랑합니다 - 최성욱(98 영문) 취업지원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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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1-01 09:18 조회24,6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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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하게 담긴 후배사랑 ‘순도 100%’ 

 

최성욱(98 영문) 모교 취업지원팀 과장은 재학생 진로와 취업 교육 업무를 담당합니다. 상담, 특강, 간담회 등 매 학기 80여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몇 년 전부터는 조기 진로설정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저학년 대상 진로탐색 강의도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이 꿈이었는데 졸업하고 SK텔레텍 인력팀에 입사했습니다. 핸드폰 제조 회사를 다니다보니 제가 주도하는 일에 대한 갈망이 커지더군요.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인사, 조직, 전략 이론 등을 배워 선생님과 비슷한 컨설턴트가 되고자 모교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석사과정을 밟는 도중 교직원 채용공고가 났어요. 교직원 역할이 선생님과 비슷하리라는 생각에 지원했고 합격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최 동문이 교직원으로 일하면서 학창 시절 교무팀, 입학팀, 취업지원팀(당시 취업정보과) 근로학생으로 일한 것과 교양영어 조교로 근무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다양한 부서에서 일하며 학교 행정을 관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 동문은 “취업정보과에서 일한 경험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지금 함께 일하는 유희석 팀장께서 학생들에게 쏟는 애정과 열정을 보면서 감동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 동문은 또 “당시 유 팀장께서 제게 ‘너는 교직원이 딱 맞아’라고 조언해주셨는데 현실이 됐다”라며 “직장 선배가 된 팀장님이 무조건 학생 관점에서 생각하라고 해주신 말씀을 새겨듣고 실천하고자 지금도 노력중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봉사와 사랑을 배운 학창 시절

학창 시절 수화봉사동아리 ‘손짓사랑’ 활동에 열심이었던 최 동문은 동아리에서 교육 임원을 맡아 수화를 비장애인에게 가르치는 교육 방법을 고민하고 ‘편견 없는 시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최 동문의 지도교수였던 故장영희(71 영문) 교수와의 인연도 각별합니다.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나 교양 영어 조교로 활동하던 시절, 교수님께서 저를 위해 다방면으로 도움 주셨고, 사소한 일도 챙겨주신 덕분에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라며 “조교장으로 일하면서 느꼈던 교수님의 모교 사랑에 감동했었다”라고 최 동문은 말했습니다.

 

“교직원이 되고나서 ‘장영희 장학금’ 기금업무를 맡았어요. 교수님께서는 돌아가신 이후에도 후배인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주시더군요. 저 또한 학생들 기억에 남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러한 다짐은 재학생들 사이에서 신뢰하는 인생 선배로 손꼽히면서 실현됐습니다. 매일 최 동문은 취업과 관련해 정규상담 등으로 조언을 구하는 재학생을 5명 이상 만납니다. 따뜻하고 공감 가는 조언을 들었다는 후기가 온라인 게시판은 물론 재학생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전해졌습니다.

 

개인 상담과 취업 마리텔 진행

“재학생 개인상담은 저를 비롯한 모든 취업지원팀 직원들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들 역량이 대단하답니다. 학창 시절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들이랑 일상을 공유하며 교감했던 기억이 큽니다. 서강은 개인에 대한 따뜻한 관계가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체험했던 따뜻함이 개인 상담에도 반영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재학생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매일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후배들의 고민을 공감하려 노력합니다.”

 

개인 상담 외에 최 동문이 취업지원팀과 함께 진행하는 자랑거리가 또 있습니다. 대학 최초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진로 취업 방송 ‘서강취업마리텔’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모교 재학생만을 위한 방송으로 월 2~3회 유튜브를 통해 내보내는데, 정보 전달과 더불어 개인별 컨설팅에 집중합니다. 최 동문은 “프로그램을 구현하기까지 서강 구성원들의 도움이 컸다”라고 공을 돌렸습니다.

 

“취업에 성공한 후배가 인사하러 찾아올 때 가장 뿌듯합니다. 반면에 열심히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않아서 한참 동안 눈물 흘리는 후배를 볼 때가 가장 힘들죠. 학생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옆에서 지켜보고 함께 하기에 같이 힘들고 답답해진답니다. 제 SNS 프로필에 ‘학교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 청춘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적었습니다. 제 역할이 서강에 대한 마지막 인상을 만드는 사람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매 순간 학생들에게 서강의 자부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고자 노력합니다.”

 

요즘 취업 선호도는 공공기관 진출

모교 졸업생이 예전에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으로 많이 취업했다면, 최근에는 공공기관 진출 희망자가 늘었습니다. 자유로운 학풍과 실력으로 승부하는 장점은 아직 탄탄하기에 이공계 위주로 재편되는 취업 시장에서도 높은 취업률을 보입니다. 하지만 변화하는 취업시장과 경쟁대학의 선전으로 인해 요즘 재학생들의 취업이 부쩍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취업지원팀은 동문들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해보자고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후배 취업지원 기금 모금 캠페인 ‘취사선택’을 시작했습니다.

 

“실력으로 승부하는 후배들이지만 어려워진 신입 채용시장으로 인해 능력 있는 학생들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동문들께서 약소한 금액이라도 약정해주신다면 취업지원팀에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1:1 전문가 컨설팅, 취업특강 등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하려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만나면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세요.”

 

취업지원팀 기금 문의 : 02-705-8972(취업지원팀)

취업지원팀 홈페이지 job.sogang.ac.kr 오른쪽 상단 '취사선택' 배너 클릭 통해 약정 및 기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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