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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준호(78국문) 예수회 초대 한국관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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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02 13:58 조회14,6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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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준호(78 국문) 전 예수회 한국 관구장 신부님이 2012년 4월 1일 오전 원인 모를 병으로 1년 동안 고통 받다가 57세를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빈소는 여의도 가톨릭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4월 3일(화) 오전 8시 예수회센터 성당에서 장례미사 이후 이뤄집니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 천주교 공원 묘지입니다.

1980년 예수회에 입회해 1990년 사제품을 받은 채 신부님은 미국 메릴랜드 로욜라대학에서 사목상담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2000년 12월부터 예수회 한국지구장을 맡아 왔습니다. 그러던 중 2005년 예수회 한국 진출 50주년을 맞아 한국예수회가 82번째 예수회 관구로 승격될 때 초대 관구장으로 봉직했습니다. 관구로 승격된 이후 로마에서 열리는 총회에 예수회 한국관구 회원 2명을 파견할 수 있었는데, 이는 한국 예수회가 1985년 독립 지구로 승격된 지 20년만의 일이었습니다.

관구장직을 맡은 채 신부님은 지구장 시절부터 준비해온 예수회 센터 건립 추진, 한국예수회 한국 진출 50주년 기념 행사, 예수회 회원 영적 쇄신 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예수회 관련 사업 프로그램을 도모했으며, 모교와 총동문회 주요 행사에도 성심 성의를 다해 힘을 보태오셨습니다.

생전 채 신부는 연합뉴스 인터뷰를 통해 “창립자 성 이냐시오의 가르침대로 명예보다는 불명예를, 부보다는 가난을, 자만보다 겸손을 추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예수님이 사람을 부르는 방법도 겸손과 가난과 불명예입니다. ‘존재함’이란 ‘사람이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라고 소명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짧은 생애를 마감한 故채준호 신부는 예수회 회원들과 함께 교육, 영성, 사회(빈자, 노동자 위함), 해외선교 등 각 분야 사목에 일생을 바쳤습니다.



故 채준호 마티아 신부 약력

1955.9.22. 대구 출생
1978.3.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입학
1980.2.23. 예수회 입회
1982.3.25. 첫서원
1984.2.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89.5.    Weston School of Theology, Boston 신학석사
1990.7.5.  사제서품
1991.5.    Loyola College in Maryland, Baltimore 사목상담 석사
1994.5.    Loyola College in Maryland, Baltimore 사목상담 박사
1995.3.~2011.8.  서강대학교 교수
1997.4.~2000.12. 신학원 원장
1997.6.~1998.7.  제3수련
1999.5.1.   최종서원
2000.12.~2005.8.31.  한국지구장
2005.9.1.~2008.8.31.  한국관구장
2009.7.  ~ 아시아 태평양 지역구 양성 담당
2012.4.1.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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