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경장학금 6명에게 14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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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10 09:34 조회9,6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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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기 지급하는 ‘제16회 정재경 장학금’ 1400만원이 사학과 대학원 김진수(박사 17 한국사) 학생을 비롯한 장학생 6명에게 전달됐습니다. 정재경장학회는 8월 23일 거구장에서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저녁식사를 함께 나누며 장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전달식에는 정용수(81 사학), 조선래(81 독문), 박선봉(82 국문), 정선임(83 화학), 한미현(84 종교), 이창섭(84 국문), 박승열(87 사학), 이윤미(97 종교) 동문과 서강대 사학과 조범환(82 영문) 교수 등 16명이 참석했습니다.
조 교수는 “장학증서 전달식에 수년째 참석하는데 올수록 늘 감사하다”라며 “후배들이 대학원에서 공부를 지속할 수 있게 도움의 손길을 주어서 큰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이후 제자인 김진수 장학생에게 증서를 건넸습니다. 정재경장학회 대표일꾼 박선봉 동문은 “정재경 학우는 82학번 동기이면서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같이 했고, 제대해서 재교육 받을 때는 나를 지도해주었다”라며 “성실하고 친절하고 자상한 친구이면서 사회변혁을 위해 늘 노력한 사람이다”라고 고인을 회고했습니다. 이어 “고인의 유지를 잇는 장학금인 만큼 장학생들이 한번쯤 고인의 뜻을 가슴에 새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2학기 장학생 중에는 <파업가>를 비롯해 수많은 노동가요·민중음악을 작곡한 김호철 문화활동가의 아들이 뽑혔습니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며 뛰어난 노래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기에 ‘대(代)를 잇는 음악사랑’을 격려하는 의미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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