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장학금, 2017년 1학기부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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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9-22 10:16 조회8,4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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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과 더불어 가난하게 살면서 가난한 사람들의 공동체가 이 시대의 희망이라고 알린 故정일우(John V. Daly) 예수회 신부를 기리는 장학금이 7월 27일 조성됐습니다. 익명을 요청한 동문(60 경제)은 2014년 6월 선종한 정일우 신부 장례미사에 참석한 뒤 고인의 숭고한 뜻이 재학생 후배에게 전해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장학금 조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에 1차로 6000만원을 장학금으로 마련해 7월 동문장학회에 기부했습니다. ‘정일우 장학금’은 2~3억 원 규모로 차근차근 조성하고, 2017년 1학기부터 지급할 계획입니다.
기부자는 장학생 선발기준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을 우선할 것과 △장학생으로 뽑히면 2009년에 나온 책 <정일우 이야기>(제정구기념사업회 발간)를 읽고 느낀 점을 독후감으로 낼 것을 제시했습니다. 기부자는 “정 신부님의 존경스러운 삶을 회상하면 서강에서 장학금 마련이 늦었다”라며 “우리부부의 보탬이 다른 서강 가족들보다 조금 앞선 것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故정일우 신부는 1935년 미국 일리노이주 파일로 마을에서 태어나 세인트루이스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1966년 예수회 사제서품을 받았습니다. 모교에서 철학과 영성신학을 가르쳤고, 1973년 청계천 판자촌에 들어가 도시빈민운동가 제정구를 만났습니다. 이후 양평동 판자촌 생활을 시작으로 철거민 집단이주 마을인 복음자리, 한독주택, 목화마을을 건립하고, 1980년대 목동, 상계동의 강제 철거에 맞서며 도시빈민운동에 앞장섰습니다. 1986년 필리핀에서 제정구와 함께 막사이사이 상(賞)을 공동 수상했고, 예수회 평창동 공동체 ‘성이냐시오의 집’에서 투병하다 2014년 향년 79세로 선종했습니다.
정일우 장학금에 동참하기 원하는 동문은 다음 계좌로 입금하면 됩니다.
우리은행 1005-103-029146 (재)서강동문장학회 정일우 장학금
기부자는 장학생 선발기준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을 우선할 것과 △장학생으로 뽑히면 2009년에 나온 책 <정일우 이야기>(제정구기념사업회 발간)를 읽고 느낀 점을 독후감으로 낼 것을 제시했습니다. 기부자는 “정 신부님의 존경스러운 삶을 회상하면 서강에서 장학금 마련이 늦었다”라며 “우리부부의 보탬이 다른 서강 가족들보다 조금 앞선 것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故정일우 신부는 1935년 미국 일리노이주 파일로 마을에서 태어나 세인트루이스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1966년 예수회 사제서품을 받았습니다. 모교에서 철학과 영성신학을 가르쳤고, 1973년 청계천 판자촌에 들어가 도시빈민운동가 제정구를 만났습니다. 이후 양평동 판자촌 생활을 시작으로 철거민 집단이주 마을인 복음자리, 한독주택, 목화마을을 건립하고, 1980년대 목동, 상계동의 강제 철거에 맞서며 도시빈민운동에 앞장섰습니다. 1986년 필리핀에서 제정구와 함께 막사이사이 상(賞)을 공동 수상했고, 예수회 평창동 공동체 ‘성이냐시오의 집’에서 투병하다 2014년 향년 79세로 선종했습니다.
정일우 장학금에 동참하기 원하는 동문은 다음 계좌로 입금하면 됩니다.
우리은행 1005-103-029146 (재)서강동문장학회 정일우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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