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회30돌-쉼없는 후배사랑 감사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4-18 10:05 조회8,62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동문장학회 설립의 숨은 공로자 윤낙기(72 경제) 동문
윤낙기(72 경제) 동문은 묵묵하게 동문장학회가 정착하는 데 필요한 일을 해온 숨은 공로자 중 한 사람이다. 윤 동문은 회계사이자 1986년 이전에 가톨릭대 재단정관작성 및 감사 업무를 맡은 바 있다.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초창기 동문장학회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도맡아 처리했다. 또한 1996년까지 총 10년간 동문장학회의 회계 감사 업무를 맡기도 했다.
“김미자 동문과 함께 교육위원회와 세무서 등을 돌아다니며 행정적 절차와 필요한 서류들을 챙겼죠. 뭐 특별한 것은 아니었고, 그 전에 재단 설립 업무를 맡아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도왔어요.”
윤 동문은 겸손하게 웃으며 이렇게 당시 경험을 술회했다. “장학회의 성장에 뿌듯함을 느낀다”는 윤 동문은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이제 은행 금리도 많이 낮아져서 이자로 지급할 수 있는 장학금이 많이 줄었지요. 따라서 당장 얼마를 더 지급하기보다, 장기적이며 안정적인 장학금 운용 방식이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할 시점입니다.”
후배들과 밀접한 장학활동을 꿈꾸며 이무섭(94 경영) 동문
이무섭 (94 경영) 동문은 동문장학회 감사로 활동하면서 여러 장학금을 통해 활발하게 후배들을 만나고 돕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 그는 2006년부터 방울토마토 장학금을 통해 고시반 후배들을 도왔으며, 해동검도 장학금, MJ 장학금 등 다수의 장학금에 기부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 동문은 장학생 MT를 통해 선후배들이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공동체 의식을 느끼는 활동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간 제가 여러 장학금에 참여하다 보니 제가 지원하는 후배들과 집중적으로 교류하기가 힘들어요. 여러 사람들과 같이 의미 있는 기부 문화를 만들고 그들의 참여를 독려한 건 분명히 좋은 일이었죠.”
이 동문은 “좀 더 체계적이며 후배들의 삶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장학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후배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야죠. 정말 필요한 이들에게 장학금이 돌아가고 있는지도 보고요. 아르바이트에 시달리는 후배들은 장학생 모임에도 나갈 수 없을 테니, 그들을 더 돌아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강을 반석에 세운 스승을 향한 존 P.데일리 장학금
존.P.데일리 장학금은 2011년 서강의 기초를 세운 존.P.데일리 신부가 선종한 후, 박정철(60 사학) 동문의 주도로 동상 건립 및 추모 장학금 추진 위원회가 설립되면서 시작되었다. 이 사업은 유명렬(65 경제) 동문 등 초창기에 서강에서 성장한 여러 국내외 동문과 미주동문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 존.P.데일리 장학금은 2014년 1학기에 첫 장학생을 배출한 이래 지금까지 총 37명의 성적 장학생과 로욜라메리마운트 대학 교환학생 두 명의 학업을 도왔다.
박 동문은 잠시 학업을 중단하고 방황할 때, 자신을 찾아와 용기를 북돋워준 故데일리 신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 “데일리 신부님은 초대 총장으로서 서강을 반석에 올려두신 분입니다. 60학번이 165명 입학해서 겨우 50명만 졸업했는데, 그만큼 교육을 제대로 실행했던 분이죠. 당시 교육 환경에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철저한 교육이 이뤄졌어요. 그것이 지금의 서강을 만든 힘이었습니다. 서강에 헌신한 신부님을 이제 제자인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 밝히는 빛이라는 이름으로 LITE 장학금
LITE(라이트) 장학금은 미국에 거주 중인 노상범(73 국문), 이인영(74 영문) 동문 부부가 2010년 동문장학회에 5000만원을 기탁하면서 시작되었다. 두 사람은 국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했기에, 빛(Light)과 문학(Literature)을 합쳐 만든 ‘LITE’를 장학금 이름으로 정했다.
“초기에는 국문과 및 영문과 후배 각 1명을 선발해 지원할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면서, 어려운 후배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죠.” 이들을 최대한 많은 후배를 돕기로 결심했고, 수혜 대상을 늘려 150명이 넘는 후배들의 학업을 도왔다.
두 동문은 고국을 찾을 때마다 후배들을 만나 식사하고 격려한다. 2012년 LITE 장학금 첫 모임에서 이인영 동문은 “후배들의 꿈을 지지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노 동문 역시 “언젠가 우리가 후배들을 지원할 수 없을때, 여기 모인 학생들이 ‘LITE’라는 이름으로 후배를 도와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윤낙기(72 경제) 동문은 묵묵하게 동문장학회가 정착하는 데 필요한 일을 해온 숨은 공로자 중 한 사람이다. 윤 동문은 회계사이자 1986년 이전에 가톨릭대 재단정관작성 및 감사 업무를 맡은 바 있다.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초창기 동문장학회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도맡아 처리했다. 또한 1996년까지 총 10년간 동문장학회의 회계 감사 업무를 맡기도 했다.
“김미자 동문과 함께 교육위원회와 세무서 등을 돌아다니며 행정적 절차와 필요한 서류들을 챙겼죠. 뭐 특별한 것은 아니었고, 그 전에 재단 설립 업무를 맡아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도왔어요.”
윤 동문은 겸손하게 웃으며 이렇게 당시 경험을 술회했다. “장학회의 성장에 뿌듯함을 느낀다”는 윤 동문은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이제 은행 금리도 많이 낮아져서 이자로 지급할 수 있는 장학금이 많이 줄었지요. 따라서 당장 얼마를 더 지급하기보다, 장기적이며 안정적인 장학금 운용 방식이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할 시점입니다.”
후배들과 밀접한 장학활동을 꿈꾸며 이무섭(94 경영) 동문
이무섭 (94 경영) 동문은 동문장학회 감사로 활동하면서 여러 장학금을 통해 활발하게 후배들을 만나고 돕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 그는 2006년부터 방울토마토 장학금을 통해 고시반 후배들을 도왔으며, 해동검도 장학금, MJ 장학금 등 다수의 장학금에 기부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 동문은 장학생 MT를 통해 선후배들이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공동체 의식을 느끼는 활동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간 제가 여러 장학금에 참여하다 보니 제가 지원하는 후배들과 집중적으로 교류하기가 힘들어요. 여러 사람들과 같이 의미 있는 기부 문화를 만들고 그들의 참여를 독려한 건 분명히 좋은 일이었죠.”
이 동문은 “좀 더 체계적이며 후배들의 삶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장학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후배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야죠. 정말 필요한 이들에게 장학금이 돌아가고 있는지도 보고요. 아르바이트에 시달리는 후배들은 장학생 모임에도 나갈 수 없을 테니, 그들을 더 돌아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강을 반석에 세운 스승을 향한 존 P.데일리 장학금
존.P.데일리 장학금은 2011년 서강의 기초를 세운 존.P.데일리 신부가 선종한 후, 박정철(60 사학) 동문의 주도로 동상 건립 및 추모 장학금 추진 위원회가 설립되면서 시작되었다. 이 사업은 유명렬(65 경제) 동문 등 초창기에 서강에서 성장한 여러 국내외 동문과 미주동문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 존.P.데일리 장학금은 2014년 1학기에 첫 장학생을 배출한 이래 지금까지 총 37명의 성적 장학생과 로욜라메리마운트 대학 교환학생 두 명의 학업을 도왔다.
박 동문은 잠시 학업을 중단하고 방황할 때, 자신을 찾아와 용기를 북돋워준 故데일리 신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 “데일리 신부님은 초대 총장으로서 서강을 반석에 올려두신 분입니다. 60학번이 165명 입학해서 겨우 50명만 졸업했는데, 그만큼 교육을 제대로 실행했던 분이죠. 당시 교육 환경에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철저한 교육이 이뤄졌어요. 그것이 지금의 서강을 만든 힘이었습니다. 서강에 헌신한 신부님을 이제 제자인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 밝히는 빛이라는 이름으로 LITE 장학금
LITE(라이트) 장학금은 미국에 거주 중인 노상범(73 국문), 이인영(74 영문) 동문 부부가 2010년 동문장학회에 5000만원을 기탁하면서 시작되었다. 두 사람은 국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했기에, 빛(Light)과 문학(Literature)을 합쳐 만든 ‘LITE’를 장학금 이름으로 정했다.
“초기에는 국문과 및 영문과 후배 각 1명을 선발해 지원할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면서, 어려운 후배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죠.” 이들을 최대한 많은 후배를 돕기로 결심했고, 수혜 대상을 늘려 150명이 넘는 후배들의 학업을 도왔다.
두 동문은 고국을 찾을 때마다 후배들을 만나 식사하고 격려한다. 2012년 LITE 장학금 첫 모임에서 이인영 동문은 “후배들의 꿈을 지지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노 동문 역시 “언젠가 우리가 후배들을 지원할 수 없을때, 여기 모인 학생들이 ‘LITE’라는 이름으로 후배를 도와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