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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심양면 새터민 돕는 선배의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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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3-22 10:54 조회9,0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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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들이 물심양면으로 탈북 새터민 학생과 동아리 돕기에 나섰습니다. 스승 추모미사를 준비하며 연락이 닿은 컴퓨터공학과 80년대 학번 동문 37명은, 1월 27일 컴퓨터공학과 11학번 새터민 후배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2월 18일 새터민 동아리 ‘우리하나’에 30만원을 추가 지원했습니다.

장학금은 故엄정국 교수와 빌라리얼 신부 추모미사 때 거둔 회비 소식을 듣고 추가 송금한 컴퓨터공학과 동문들의 정성이 모인 덕분에 마련됐습니다. 장학금 전달식은 미사를 집전한 류장선 신부, 미사를 제안하고 준비한 강석미(82) 동문, 새터민 장학생과 총동문회 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제관 3층 성당에서 열렸습니다. 류 신부는 이들을 사제관으로 초대해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격려했고, 손수 마련한 성금까지 생활비에 보태라며 건넸습니다. 강 동문은 정성껏 준비한 옷가지, 운동화, 떡, 밑반찬, 생활용품, 음식쿠폰 등을 큰 가방에 담아 와서 전달했습니다.

이후 강 동문의 블로그에 실린 훈훈한 미담을 전해들은 장철호(83 경영) 동문도, 1월부터 1년간 새터민 재학생 2명에게 생활비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또, 2월 15일 ‘우리하나’ 회장(13 국문)을 만나 1, 2학기 새터민 동아리 운영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새터민 지도교수로서 10년 넘게 학생들을 도와온 김영수(75 정외) 정외과 교수도 참석해 새터민 재학생 현황, 정부 및 학교의 지원 실태, 동아리 운영 상황 등을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습니다.

새터민 돕기에 마음을 보탠 동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81학번 - 강신구, 김성호, 김창수, 김한회, 김호, 박용범, 안성환, 이한진, 최상면
△82학번 - 강석미, 곽종혁, 김한수, 김혜정, 낭종호, 박진경, 서영택, 서은석, 신금채, 어수열, 이원호, 이현정, 전광일, 전성호, 조윤덕
△83학번 - 김현숙, 박성용, 박수진, 엄희정, 정광의
△84학번 - 김광천, 박무성, 이주현
△85학번 - 옥재준, 이현아
△89학번 - 김승욱, 이정섭, 채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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