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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75신방)동문 유족 장학금1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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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2-30 14:39 조회9,2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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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2015년 9월 24일 영면한 故정영애(75 신방, 위 사진) 모교 로욜라도서관 부관장의 유가족이 장학기금 1억 원을 학교법인 서강대학교에 기탁했습니다.

 

11월 19일 모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는 고인의 세례명을 딴 ‘카타리나와 신방 동문 장학기금’ 장학기금 전달식이 마련됐습니다. 고인의 뜻을 기린 이 자리에 고인의 유족으로 부군을 비롯해 딸과 사위 및 친언니가 참여했고, 신숙원 모교 명예교수와 현대원(83 신방) 신문방송학과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진 및 우찬제(81 경제) 도서관장과 생전 직장동료들이 전달식에 함께 자리했습니다. 또, 오진규(74 신방) 신문방송학과 동문회장을 비롯해 동기생인 김미희(75 신방), 조화준(75 신방) 동문 및 키스터 신부와 류해욱(75 경제) 신부 등이 기금 전달식에 동참했습니다.

고인의 부군인 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는 “내년 8월 정년퇴임 이후에 본인이 했을 장학기금 전달식이 조금 일찍 마련된 셈이다”라며 “장례 이후 모인 부의금을 가족과 상의해보니 이 돈은 학교에 돌려드려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였다”라고 인사했습니다. 나아가 강 교수는 “올해는 아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서강에 입학한 지 40년 된 해였고, 도서관에서 일한 지 35년 된 해였는가 하면, 신앙 영세 받은 지 30년을 맞은 해였다”라며 “장학기금을 계기로 서강이 더 단결하고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택 이사장은 “정영애 카타리나 동문과 평생 가족처럼 친분을 나눴던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라며 “장례미사때 성당을 가득 메운 하객을 보고, 정 동문이 어떻게 세상을 살았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장학기금 약정서 전달식을 통해 강상현 교수는 김정택 이사장에게 약정서를 건넸고, 모교는 유족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했습니다.

한편, 신문방송학과 동문회는 故정영애 동문이 출연한 기금을 바탕으로 전체 학과 동문에게 상시 장학금 기탁을 독려해 매년 600만 원을 커뮤니케이션 학부 재학생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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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정영애(75 신방) 동문의 부군 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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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기금 약정서에 서명하는 (왼쪽부터) 김정택(71 철학) 이사장, 강상현 교수, 조화준(75 신방)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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