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동문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2년 만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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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05 10:54 조회4,8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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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강동문장학회가 주최한 ‘장학금 기부자-장학생의 만남’ 행사가 본교 곤자가 컨벤션 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만에 치러진 자리로, ‘선후배가 만나 오붓한 정에 흠뻑 취하다’는 부제로 장학금 기탁자와 장학생의 만남을 도모하고 장학증서를 수여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호(72 경영) 총동문회장, 심종혁(74 수학) 총장, 오인숙(60 영문) 사제, 이정수 동문(72 무역)을 비롯한 많은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2022년 2학기 서강동문장학금은 모교 재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총 2억 8천만 원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1년 신설된 ‘빌라리얼 신부 추모’ 장학금 수여가 진행됐다. 해당 장학금은 스마일게이트 창업주 권혁빈(92 전자) 동문이 조성했다. 특히 이번 이정수(72 무역) 동문은 모교에서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마음으로 오늘 자리에 참석했다며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서강의 내리사랑을 실천하였다.
김광호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선배님들처럼 장학생들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훌륭한 사회인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생 대표 이주연 학생(20 독문)은 “선배들의 따뜻한 사랑을 잊지 않고 미래 후배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미국에서 14년 동안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노상범(73 국문), 이인영(74 영문) 동문 부부는 영상으로 보내온 격려사에서 “후배들을 지원하는 장학금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도 정을 베풀고 남을 이해하는 삶을 살아가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김광호 총동문회장이 장학금을 수여하는 모습.
이번 행사에서 1천만 원을 기탁한 이정수 동문(72 무역)은 격려사에서 “학교 다닐 때 받은 장학금을 이제 여러분들께 갚는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우수성적 장학생 김태한(18 전자) 학생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모두 선배님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선배들의 격려와 사랑이 담긴 서강동문장학금이 장학생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 장학생들이 훗날 서강을 빛낼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글 : 차의진(20 신방)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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