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경장학회는 4월 6일 주말을 이용해, 단합대회 겸 장학회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1박2일 연수회를 충남 태안에서 열었습니다.

장학회를 이끄는 박석준(78 경제), 이종회(78 사학), 정용수(81 사학), 조선래(81 독문), 김현정(87 사학) 동문을 비롯해 박선봉(82 국문), 김혁(82 사학), 최창호(82 국문), 김경수(83 화학), 이현일(83 경제), 이창섭(84 국문) 동문 등 12명이 참가했습니다.

숙소는, 최창호 동문이 운영하는 태안군 소원면 ‘숲속의 핀란드’ 펜션 두 채에 묶었습니다. 첫날은 기상악화로 비가 쏟아지고 강풍이 부는 바람에 방에 모여 밤늦도록 술자리를 겸한 대화에 집중했고, 둘째 날에야 궂은 날씨가 개여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하는 등 주변을 거닐었습니다. 최 동문은 주꾸미, 피조개, 키조개, 삼겹살 수육을 준비해 일행을 맞이했고, 일행은 각자 준비한 음식과 와인, 고량주 등을 내놨습니다.

참가자들은 3월에 열린 ‘신영복 선생의 강연콘서트’가 성공을 거둔 것을 반기면서, 행사준비에 노력한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다섯 번에 걸쳐 29명에게 685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2학기에 지급할 장학금 규모를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