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동문장학회(이사장 74 무역 김호연)가 2012년 1학기 장학생들과 함께 MT를 다녀왔습니다. 장학생간 유대와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MT는 5월 18, 19일 이틀간 경기도 가평군 현리에 위치한 인성교육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장학생 MT는, 장학생들 간의 우애와 친목을 다지고 선후배 간 만남의 자리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그리고 장학생들이 졸업한 뒤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고자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현재 6회 째입니다.

이번 MT에는 장학생 9명을 비롯해, 이무섭(94 경영) 서강동문장학회 감사, 이동원(경영 03), 민세원(영미문화 04) 동문 및 정영미(사학 02) 서강동문장학회 직원 등이 업무를 마치고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저녁으로 삼겹살 숯불구이와 샐러드를 먹으며, 첫 만남의 서먹함을 달래고 자기소개를 시작했습니다. 서로 어색해하는 것도 잠시, 장학생들은 장학회 MT를 오게 된 계기 등을 이야기하며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점들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조별 촌극 경연대회’는 지난 2009년 장학회 MT가 시작된 이래 장학회 MT에서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MT에서도 참가자들은 두 개의 조로 나뉘어, 조별로 즉석에서 상황극을 준비해 숨겨두었던 끼와 재치를 발휘했습니다. 이어 열린 토의에서는 서강동문장학회 발전 방향, 동문 간 친목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장학생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MT는 학업, 아르바이트 등으로 지친 장학생들에게, ‘서강동문장학회’라는 이름으로 모인 선후배들과 정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다음 장학생 모임을 기약하며 1박 2일의 짧은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