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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증서수여식 130명 대거 참석, 진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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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9-02 18:02 조회9,6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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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2학기 서강동문장학회(이사장 74 무역 김호연) 장학증서수여식 및 선배와의 대화 행사가 9월 1일 오후 7시 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홀에서 열렸습니다.

장학생과 동문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문회장을 지낸 홍익찬(61 경제) 장학회 이사는 “오늘은 우리가 서강가족 일원임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장학생들은 가난이란 그저 불편한 점일 뿐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정진해서 이 사회의 기둥이 되기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남겼습니다.



이어 동문장학생을 선발하기까지의 경과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임상혁(88 영문, 변호사), 이무섭(94 경영, 공인회계사) 장학회 감사가 현업으로 인해 불참한 까닭에 이창섭(84 국문) 총동문회 사무국장이 경과보고를 대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사무국장은 “이번 2학기 장학생 모집결과 99명에게 2억 350만원을 장학금으로 건넸다”라며 "1학기까지 합해 올 한해에는 총 183명에게 3억9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사무국장은 또 “국내 대학 동문회 가운데 졸업생 대비 동문장학금 지급액이 가장 많은 동문회가 바로 서강대총동문회”라며 "이 자리를 빌려 후배들의 학업을 돕고자 십시일반 장학금을 기탁하는 수많은 선후배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장학증서수여식에는 올해 신설된 장학금인 ‘서목회(서강목포동문회, 회장 78 경영 박정규) 장학금’과 신설 이후 처음으로 증서를 수여하게 된 장학금인 ‘프랑크푸르트동문회(회장 80 사학 김동승) 장학금’이 대표로 나섰습니다.

먼저, 박정규 서목회 장학금 대표가 박경준(06 영미어문), 이영웅(06 경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습니다. 그런 다음 박 동문은 “목포 발전과 국가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후배들에게 더 많은 장학금을 주겠다”라고 인사했습니다.



뒤를 이어 조성진(89 경영) 독일 프랑크푸르트 동문회 총무가 서상원(07 신방), 신나영(08 독일문화)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조 동문은 “휴가차 잠시 귀국했다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라며 “독일에 돌아가면 동문회를 열고 오늘의 감동을 전해서 더 많은 후배를 도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식사에 앞서 참석한 동문 기부자 소개가 진행됐습니다. 장학금 명칭 순서대로 소개하면, ▲강이회 장학금 홍익찬(61 경제) ▲바울라 장학금 박상환(69 무역) ▲사회학과 장학금 박유경(83 사회), 유희종(86 사회) ▲서목회(서강목포동문회) 장학금 박정규(78 경영), 차명석(82 경제), 김상우(88 경영) ▲스테파노 장학금 김재혁(82 불문) ▲알퐁소 장학금 강구철(72 경제) ▲전자공학과 장학금 이기운(78 전자), 진상태(87 전자) ▲컴퓨터공학과 장학금 국진성(81 컴퓨터) ▲프랑크푸르트 동문회 조성진(89 경영) ▲해동검도 김영준(97 컴퓨터) ▲현대엔지니어링 재직동문 장학금 심규선(01 화공), 서효선(02 화공) ▲현대해상 재직동문 장학금 이석영(88 경제), 신정희(01 영문) ▲호상 장학금 박상환(69 무역), 주윤철(89 철학) ▲KBS 재직 서강동문회 장학금 장기랑(78 신방), 오윤석(94 컴퓨터) ▲ROTC 동문 장학금 최돈석(75 무역), 오영세(79 화공) ▲U.B.F 장학금 조세환(86 생명) ▲3M 재직동문 장학금 신용숙(84 영문), 임지영(03 경영) 동문 등이 참석했습니다.

뷔페로 준비한 저녁식사를 즐기는 동안 곳곳에서 맥주로 건배가 진행됐습니다. 박상환(69 무역) 장학회 이사는 건배사와 더불어 “어려움이 닥칠 때 굉장히 큰 기회가 있다”라며 인생경험이 담긴 덕담을 건넸습니다.



식사 이후에는 서강음악연주봉사단 ‘라온제나’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마침 ‘라온제나’에 김문성(06 화공생명), 나세경(09 정외) 장학생 등 2명이 활동하고 있기에 마련된 무대였습니다. 올해 3월 창단 이후 노인요양센터 등지에서 재능기부 봉사를 펼칠 계획으로 맹연습중인 이들은 ‘님과 함께’, ‘let it be’,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단발머리’, ‘여행을 떠나요’ 등의 곡들을 전자악기, 현악기, 관악기 등의 반주와 함께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흥겨운 무대에 이어 동문 선배의 특강이 마련됐습니다. 장학생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시간에서 알퐁소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는 강구철(72 경제) 동문은 가정형편 탓에 고등학교도 제대로 마칠 수 없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모교를 방문할 때는 빚 갚으러 간다는 마음으로 간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도움을 받았고 나를 사람으로 만들어준 학교이기 때문에 서강에 빚이 많다”라고 인사한 강 동문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3년 동안 신문배달 아르바이트하다보니 제 날짜에 수금할 수 있는 경우는 10% 정도 밖에 되지 않더라”라며 돈 벌기 힘들다는 사실을 중학생 때 알아버렸다고 말했습니다.



힘든 시기를 거쳐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자리 잡은 강 동문은 “살벌한 사회에서 자신이 살아남는 방법은 자기 실력을 키우는 것밖에 없다”라며 장학생들에게 공부 요령을 전하는 한편,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어떤 일에도 불평하지 말고 모든 일에 감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장학증서수여식은 선후배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악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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