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E 장학생 증서수여, 8년간 7.6억원 후원

LITE 장학생들이 3월 26일 오후 6시 모교 인근 식당 에딘에서 장학증서 수여식 겸 장학생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날 LITE(영문) 장학생을 선발하는 김치헌(90 영문) 모교 영문과 교수와 장학생 12명이 참석해 저녁 식사했습니다.

LITE 장학금의 LITE는 빛(Light) 혹은 문학(Literature)의 줄임말입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노상범(73 국문), 이인영(74 영문) 동문 부부가 2010년 1학기부터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2018학년도 1학기에는 장학생 18명이 4717만 5000원을 지원받았습니다. 4월 13일 10만 달러가 LITE 장학금으로 추가됐기에, 노-이 동문 부부는 지금까지 7억 6000만원을 후배 장학금으로 기탁했습니다.

장학금 기부자를 대신해 김치헌 교수가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습니다. 김 교수는 “선배님들의 좋은 뜻에서 시작된 후배 사랑이 전통으로 이어져 다른 후배들에게까지 이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재학 중 LITE 장학금을 받았던 동문들이 LITE 수혜자 장학금을 만들어 후배들을 지원하는데 동참하고 있습니다. LITE 장학금에 동참하려면 LITE 장학금 전용 계좌인 우리은행 1005-302-124008(예금주 서강동문장학회)로 입금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