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 바이오융합과정의 이기진교수의 논문이 화학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의 잡지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American Chemical Society)의 속보에 발표되었다.
지난 6월 25일 미국화학회지 홈페이지에 속보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이기진교수와 콜롬비아대학 공동연구팀은 “기존의 DNA 검출 장치보다 천배이상 성능이 우수한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DNA 검출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여, 이 마이크로파 검출장치를 장착한 핸드폰을 이용해 개인의 건강을 조기진단 할 수 있고 병원과의 무선통신을 통해 개인의 건강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미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혈당을 비채혈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는 이기진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나노 크기의 DNA를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검출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마이크로파를 바이오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의 장을 열게 되었다. 또한 기존의 DNA 검출기 보다 1000배 이상의 고감도 장치의 개발을 통해 DNA 진단장치의 실용화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기존의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비채혈 혈당측정 장치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논문은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Americn Chemical Society) 7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