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동정

* 김욱동 영어영문학과 교수가『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서양 고전』을 출간했다. 이책은 서양의 문학사적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3 6편의 고전에 대해 소개한다.

* 강정인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저서『서구중심주의를 넘어서』(서울:아카넷, 2004)가 지난해 1 2월 4일 한국정치학회 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 이장호 경영학과 교수가 1월 3일- 5일에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2005년 Academy for Global Business Advancement 학술대회에서 국제경영 분야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Best Asia Pacific Paper" 상을 수상하였다. 수상논문 제목은 “Alignment of Strategies and Firm Performance."

* 길희성 종교학과 명예교수가 신간『보살예수』를 출간했다. 길교수는 불교의 공사상과 그리스도교의 신관 간의 장벽을 뛰어넘어 깊이 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키면서, 구원론의 시각으로 보살과 예수의 역할을 비교하고 있다.

* 오병선 법학과 교수가 지난 1월 20일 사단법인 대한국제법학회의 정기 총회에서 32대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 채혈않고 혈당 측정 이기진 교수 기술 개발

물리학과 이기진(80.물리) 교수는 최근 피를 뽑지 않고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의 비결은 마이크로파. 마이크로파는 피부에 쏘면 혈당 농도에 따라 되돌아오는 전파의 반응 정도에 차이가 나는데 이 교수는 이를 포착해서 혈당농도를 측정하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한 것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정기적으로 채혈을 통해 혈당을 측정해야하는 당뇨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 기술은 마이크로파 센서를 신체에 직접 접촉하는 방식만으로 체내의 혈당을 측정할 수있는‘바이오센서' 장치라는 점에서 휴대용 혈당측정 장치로 활용할 수 있어 이동통신업체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모교 산학협력단은 이 기술로 지난 1월 6일 휴대폰 부품업체인 넥스지텔레콤과 순수로열티 10억 8000만원 외에 매출액의 일정 금액을 추가적인 경상 기술료로 받기로 하는 내용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휴대폰에 적용돼 상용화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술이전은 국내 대학이 업체에 이전하는 단일 기술료로는 가장 금액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새학기 강단에 복귀 암투병 장영희 교수

암투병중인 모교 영문학과 장영희(71.영문)교수가 올봄 강단에 복귀한다. 문학과삶, 생명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아름다운 글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영희 교수는 작년 9월 척추로 암이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고 강의와 칼럼 집필을 중단했다. 이후 항암치료를 받아오다가 쾌유를 비는 학생들의 격려와 사랑에 힘입어 다시 강단에 서기로 결심한 것이다. 장교수는 이번 학기에1 9세기 미국문학과 영문학개론 두 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