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의 재도약을 이끌 새 총장을 고대하며
그동안 실추된 서강의 위상을 회복하고 도약하기 위하여 건설적인 고견과 제안들을 주신 교수 직원 학생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학교재단은 이사회(2005년 3월 29일)에서 서강의 위상과 정체성을 되찾고, 지금의 도전을 도약의 계기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서강대학교의 45년 역사상 처음으로 총장직 개방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사회는 이 과정에서 서강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이의 의사를 나름대로 수렴하고 존중하여 결단하였던 것입니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한 선임방식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겠지만, 처음 시행하는 총장직 개방이고, 총장 유고라는 비상시에 행하는 만큼 이사회의 고민스런 결정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예수회는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씻기 위해 이번 총장 선출 시 예수회 후보를 내지 않을 것임을 알려 왔습니다. 이러한 예수회의 용단에 이사회는 존경을 드리며 이제는 예수회를 폄하하는 언행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하루 속히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서강의 미래를 이끌어 갈 총장후보를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유능한 새 총장을 선출하여 서강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매진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