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대학 최초 총장-동문 간의 랜선 만남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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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07 11:38 조회8,3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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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심종혁 총장이 지난 2일 주요보직자들과 함께 졸업생 현직자 1000여명 대상으로 '총장과 주니어 동문의 랜선채팅'을 주최했다. 본 행사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소통하는 온라인 간담회로서 대학총장과 동문들 간 랜선 만남이 공식 추진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취업지원팀의 최성욱 차장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창구가 된 서강대 취업지원팀 'Career MOS(Mentoring Of Sogang)'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은 지난 2014년부터 1000여명의 재학생, 300여명의 선배 동문들과 취업, 직무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최 차장은 이번 행사 기획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대표 동문행사였던 홈커밍데이, 특강, 포럼 등 대면행사 대부분이 열리기 어려워졌다. MZ세대의 눈높이에 맞게 랜선채팅으로 총장님과의 간담회를 추진해 주니어 동문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이번 비대면 모임에서 "새로운 혁명을 시작하는 서강대의 방향성을 알리고 동문의 뜻을 모으기 위해 열린 귀로 제안을 경청하겠다. 서강의 정체성인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을 재편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AI중심의 교육시스템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동문들에게 "졸업 후에도 여전히 학교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제안해주신 내용을 잘 참고해 동문과 함께 우리의 모교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대화는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주요 주제는 △인공지능 대학원 운영과 방향성 △기부금 충원계획과 장기적인 비전 △코로나19 상황에서 구성원 간 네트워킹 등이었다. 동문들의 관심이 집중된 주제는 '서강비전 2030'선포식에서 청사진이 제시된 AI대학원과 AI학부개설에 관한 계획이었다. 심 총장은 "서강이 준비하고 있는 AI대학원 등은 기업과 전략적 협력 속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며 기업과의 협약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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