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후기 석박사 및 학사 졸업식 풍경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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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18 16:37 조회15,8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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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가 끝난 8월의 셋째 주,
기막힌 타이밍으로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왔다.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모교 교문 앞에는 오랜만에 생기가 돌았다.
2019학년도 후기 석박사 및 학사 졸업식이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표어를 내 건 모교의 정문에는 졸업을 축하하는 화려한 꽃다발이 가득했다.
졸업의 홀가분한 마음 한켠에는 모교를 떠난다는 아쉬움이 자리하는 듯,
졸업모를 쓰고 가운을 입은 동문들은 알바트로스 기념 탑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가운대여처와 학위증배부처에서는 열체크 및 방역을 실시했다.
졸업하는 동문들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질서있게 졸업자 명단을 확인하였다.
더위가 가시지 않은 오후에도 여전히 교정은 졸업사진을 찍기 위한 동문들로 가득했다.
녹음이 짙은 청년광장에도 모교에서의 추억을 담기 위해 서강의 자랑들이 모였다.
졸업사진을 찍던 한 익명의 동문은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한 뒤 교정을 나서면 종종 고양이들을 볼 수 있었다. X관, 메리홀, 청년광장 등 곳곳에서 볼 수 있던 고양이들이 수험기간 동안 저를 위로해줬다."며 "졸업하면 고양이들이 그리울 것 같다. 모교 커뮤니티에서 간간이 고양이 소식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학교의 추억을 전달했다.
건물마다 졸업하는 전공생들을 축하하기 위한 현수막이 걸렸다.
학사학위를 받은 한 익명의 동문은 "대학생활 내내 벗어날 수 없었던 애증의 공간이다. 학업에 충실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기도 하지만 전공 공부를 하던 건물에서 졸업사진을 찍으니 홀가분한 마음이 크다."며 졸업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박종구 총장은 졸업 후 사회로 진출하는 동문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기 위한 동영상을 제작하였다.
박종구 총장은 영상으로 "오늘의 여러분이 있기까지 뒤에서 애써주신 교수님, 부모님께도 학교를 대표해서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대학(원)의 학위과정은 학문을 하기 위해 내딛는 첫 번째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얻은 시행착오와 '부단한 사유'는 인생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링크 클릭시 연결: https://youtu.be/uzuRuA6G-7o
해당 영상은 졸업식 기간동안 학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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