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 깊은 곳에서 나누는 서강가족 사랑 YP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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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3-23 15:13 조회14,3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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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 깊은 곳에서 나누는 서강가족 사랑 YPOS
- 스쿠버 다이빙 동아리 YPOS 회장 이하은(18 사회) 인터뷰
재학생과 졸업생 21명으로 구성된 스쿠버 다이빙 동아리 YPOS는 41년이라는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스쿠버 다이빙 이론교육과 실습을 통해 자격증 발급은 물론, 제주도와 해외 다이빙 원정까지 다녀올 정도입니다. ‘가라앉음’의 미학을 배운다는 YPOS는 물 속 깊이 가라앉아서 조용히 바다를 관찰하며 스포츠 이상의 수양을 즐기고 있습니다.
YPOS 회장 이하은(18 사회) 재학생은 “‘안전한 다이빙, 즐거운 다이빙’이 모토여서 철저하게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우선입니다”라며 “다이빙 하기 전에 개인 장비점검과 준비운동은 필수고, 물속에서는 선후배간 짝을 지어 서로 낙오되지 않도록 보호합니다”라고 41년 동안 인명사고가 없었음을 자랑했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은 특수 장비가 필요한 스포츠다보니 시간과 비용 면에서 접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강사 자격증을 지닌 선배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서 후배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모든 동아리 부원은 1년 동안 교육 받은 다음, 이후 1년은 후배를 위해 교육자로 나섭니다. 배움의 선순환 구조인 셈입니다.
해마다 진행하는 9박 10일 간의 여름 원정을 통해 오픈워터 라이센스 취득도 이뤄집니다. 수영장처럼 제한된 수역에서 벗어나, 제주 해역을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하은 회장은 여름 원정에 대해 “평소 보기 힘든 다양한 물고기와 산호를 보는 재미도 있지만, 조용한 바다 속에 들어가서 중성 부력을 잡으면 마치 우주 속에 떠 있는 듯 평온하고 행복합니다”라며 “이것이야 말로 스쿠버 다이빙만의 매력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재학생은 이어 “강사 자격증을 가진 동아리 부원을 많이 배출해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라며 “졸업한 선배들이 일부러 시간 내서 교육과 동아리 총회에 참석해주고 계신데, 이처럼 선후배간의 정이 끈끈한 게 YPOS의 장점입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친구 사이는 물론, 선후배간에도 협동하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서강가족의 돈독한 정을 나누는 YPO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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