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상영, 출판 팀 ‘Fi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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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7-20 09:32 조회23,4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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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충헌(12 컴퓨터), 최은솔(16 아트&테크놀로지), 강현택(14 생명), 안별이(16 아트&테크놀로지), 김동민(14 아트&테크놀로지) 재학생
모교에서 단편·독립영화를 상영하는 팀이 있습니다. ‘영화(Film)에 울리는 잔물결(Ripple)’이라는 의미의 ‘Fipple’은 영화 좋아하는 재학생들이 모여 동문회관 11층 키노빈스에서 정기적으로 독립영화 상영회를 진행합니다.
Fipple은 지난해부터 독립영화를 만들어온 목충헌(12 컴퓨터) 재학생과 목 재학생이 영화 연출부에서 만난 최은솔(16 아트&테크놀로지) 재학생, 그리고 홍보와 기획을 좋아하는 강현택(14 생명) 재학생이 창단했습니다. 이어 디자이너 안별이(16 아트&테크놀로지) 재학생과 아트워크를 담당하는 김동민(14 아트&테크놀로지) 재학생이 합류했습니다. 목 재학생은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상영회는 매달 주제를 정해 그에 어울리는 영화를 상영한다”라며 “이후 감독 이야기와 평론을 함께 담은 잡지를 출간하려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5월 19일 개최한 첫 상영회에서 Fipple은 김용삼 감독의 <혜영>, 강동완 감독의 <당신도 주성치를 좋아하시나요?>,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을 상영했습니다. 또, 직접 제작한 감독 인터뷰 영상과 감독·배우와의 대화를 마련했습니다. 독특한 아트 티켓으로 영화를 재해석한 이들의 시선을 관객에게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최 재학생은 “영화 상영으로 그치지 않고 이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을 조명해서 이러한 사람이 이러한 영화를 만들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준비 덕분에 관객들은 호응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인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독립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 덕분에 표가 매진될 정도였습니다. 6월 29일에는 오성호 감독의 <연애경험>, 한인미 감독의 <마침내 날이 샌다>, 김도영 감독의 <자유연기>를 선정해 상영회를 열었습니다.
Fipple은 앞으로 잡지 출간과 모교 출신 영화감독 독립영화 상영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예술대학이 없는 모교에서 꾸준한 창작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독립영화와 단편영화를 제작한 모교 동문들도 조명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지금의 단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애쓸 계획입니다. SNS 홍보를 담당하는 강 재학생은 “지금까지는 지인들 위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홍보했는데, 앞으로는 독립영화를 찾는 관객에게 직접 상영회를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Fipple 행사는 극장에서 보는 영화들과 다른 느낌의 독립영화를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색다른 문화생활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영화를 느끼고자 하는 분들, 그리고 현직에 계신 많은 선배님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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