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Ger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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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5-21 09:43 조회16,2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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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12 철학) 동문, 이건희(09 경영), 김건호(12 기계), 구재욱(15 사회) 재학생
모교 중앙 록밴드 킨젝스에서 만난 김동우(12 철학) 동문과 이건희(09 경영) 재학생이 2013년 결성한 밴드 ‘Gerda(이하 게르다)’가 화제입니다. 구재욱 재학생과 김건호 재학생 등이 합류해 6명으로 활동 중인 게르다는 지난해 발표한 첫 앨범 ‘The Tide’에 이어 오는 9월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덴마크 화가 게르다 베게너(Gerda Wegener)의 이름을 본떠 만든 게르다는 ‘포스트락’이라는 장르를 기반으로 독특한 색깔의 음악을 선보입니다. 첫 번째 앨범인 ‘The Tide’는 다채로운 곡의 전개와 다양한 질감을 가진 효과음을 통해 장대하면서 도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일관된 서사를 갖추고 있는 이야기들이 음악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마치 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구 재학생은 “항상 음악에 서사를 담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The Tide’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오래됐지만 친숙하고, 쓸쓸하면서도 고즈넉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들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게르다는 앨범이 갖춘 서사를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수록곡마다 각각의 영상, 아트워크 등을 함께 제작합니다. 이를 통해 여러 분야의 예술들이 긴밀하게 연결된 거대한 하나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독특한 개성 덕분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게르다를 주목합니다. 독일,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각국 언론에서 게르다 음악을 소개했고, 이들이 사운드트랙을 제작한 영화가 2018 칸 영화제에 공식 상영됐습니다. 김 동문은 “해외에서도 저희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양한 음악 대회에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게르다는 4월 28일 ‘EMERGENZA 세계밴드대회’ 한국 준결승에 진출해 공연했습니다. 이 공연에서 관객이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존 곡을 편곡해 연주했으며, 발매 예정인 곡 중 한 곡을 미리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게르다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다양한 장르와 색깔을 지닌 음악을 끊임없이 시도해보면서 자신들의 음악 영역을 넓히고, 이를 통해 더욱 다채롭고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게 꿈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화 음악이나 미디어아트 등의 분야에서도 지금처럼 활발히 참여해 팀의 입지를 다지고 싶다는 설명입니다.
“서강 동문 가운데 음악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여러분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좋은 음악 끊임없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Gerda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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