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관 허문 자리에 ‘게페르트 ․ 남덕우 경제관’ 7층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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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1-06 09:40 조회17,9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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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 전용 건물인 ‘게페르트 남덕우 경제관’이 준공됐습니다. 건물 명칭은 모교 설립자인 故게페르트 신부와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공헌한 故남덕우 전 경제학과 교수를 기리는 취지에서 정했습니다. 기존 학생회관(C관)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경제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에 이르는 연면적 7890㎡(2387평) 규모입니다. 강의실, 교수 연구실, 대학원실, 세미나실, PC실습실, 학생카페도서관, 남덕우 기념자료실 등이 들어섰습니다.
박문수 이사장, 박종구 총장, 이상웅(77 경영) 총동문회장, 염수정 추기경, 남기선 남덕우 총리 유족 대표, 이승윤 전 경제학과 교수, 김병주 명예교수, 김종인 전 경제학과 교수, 김광두(66 경제) 경제학부 석좌교수, 홍성열(STEP 17기) 명예경제학박사, 이광구(76 경영) 우리은행장, 박홍섭(STEP 15기) 마포구청장, 송문선 대우건설 사장, 조태현(경제 33기) 경제대학원 동문회장, 남준우(75 경제) 대학원장, 김홍균(80 경제) 경제학부 학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9월 6일 오후 3시 경제관 2층 현관에서 준공식이 거행됐습니다.
테이프 커팅 행사에 이어 염수정 추기경이 축복식을 이끌었습니다. 염 추기경은 경제관에 성수를 뿌리고 기도하며 “젊은이들이 학문 추구를 통해 타인을 위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홍성열 강의실’로 지정된 101호 대강의실에서 준공축하식이 열렸다. 모교는 경제관 건립 기금으로 거액을 기탁한 동문의 이름을 강의실 및 기타 공간에 붙였는데, 건물 4층에 들어선 카페도서관은 ‘김상수(81 경제) 도서관’이 됐습니다.
축하식에서 박문수 이사장은 게페르트 신부와 남덕우 교수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50여 년이 지나서 이들의 이름을 딴 건물이 생긴 데에 보람과 희망을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종구 총장은 “경제학부 교수들은 선배 교수진이 만들었던 영광을 재현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광두 석좌교수는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습니다.
남덕우 전 교수의 장남인 남기선 유족 대표는 “아버님께서 서강대학교에 부임하실 때 서강은 새로운 대학이지만 많은 부분에서 첨단이라고 말씀하셨다”라며 “공직에 진출하신 이후에도 늘 서강대 발전에 관심이 크셨기에, 본인 이름이 담긴 경제관 준공 소식을 하늘에서도 기뻐하실 것이다”라고 감사해했습니다.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이승윤 전 교수는 “남덕우, 김병국, 김만제 교수들과 함께 서강 경제학과를 일류 최고의 학과로 만들어보자는 포부가 있었다”라며 “‘서강학파’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한국 경제 근대화 정책에 초점을 맞췄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진의 연구 열정이 교수와 후배에게 전달되길 희망한다”라고 축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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