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천사 조우철(06컴퓨터), 최은솔(11생명)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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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1-18 16:11 조회19,0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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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 길고양이 든든한 수호천사
모교 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한 번쯤 길고양이를 마주칩니다. 서강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오늘도 바쁘게 뛰어다니는 재학생들이 있습니다. 서강 고양이에게 관심 갖는 ‘서강 길고양이 모임(이하 서고모)’을 주도한 조우철(06 컴퓨터, 사진 왼쪽), 최은솔(11 생명, 사진 오른쪽) 재학생이 주인공입니다.
서고모는 3년 전, 정하상관에 머물며 재학생들의 예쁨을 받던 고양이 ‘까망이’와 ‘둥이’의 치료를 위해 진행한 모금 활동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때 뜻을 함께 한 재학생들이 고양이가 안전하게 겨울을 지내도록 보금자리를 마련하자는 행사를 기획하면서 모임이 체계화됐습니다. 이후 교내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확인하고 적절하게 관리함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공생에 힘쓰는 모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고모가 관리하는 학내 고양이들은 현재 40여 마리에 달합니다. 이들을 위해 서고모는 교내에 급식소 6개를 설치하고, 하루 2번씩 사료를 배급합니다. 늦가을이면 '고양이 보금자리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2015년에는 2차례에 걸쳐 고양이 겨울집 20개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다친 고양이는 치료하고 TNR(중성화 수술)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은 서강인들의 자발적인 후원금과 적극적인 모금 활동 덕분이었습니다. 봄 축제에서는 고양이 모양 반지를 제작해서 판매한 ‘반지팔고양’ 행사가 재학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습니다. 나아가 재학생들이 제공한 고양이 사진을 모아서 엽서와 스티커로 제작해 판매했습니다. 행사를 기획안 조 재학생은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고양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고 싶다는 생각에 ‘고양이모양 반지’ 아이디어를 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에는 윤정원(14 아텍) 재학생과 함께 교내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의 다양한 그림과 사진을 담은 책 ‘캠퍼스 고양이 도감' 출판을 기획 중이다”라며 “출판을 위해 텀블벅(www.tumblbug.com)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할 예정이니, 동문 선배님들도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한 사회의 도덕과 의식의 수준을 알고자 한다면, 그 사회에서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길고양이를 소중한 서강 구성원으로 인식한 서고모 덕분에, 오늘도 캠퍼스는 아름답게 빛납니다.
모교 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한 번쯤 길고양이를 마주칩니다. 서강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오늘도 바쁘게 뛰어다니는 재학생들이 있습니다. 서강 고양이에게 관심 갖는 ‘서강 길고양이 모임(이하 서고모)’을 주도한 조우철(06 컴퓨터, 사진 왼쪽), 최은솔(11 생명, 사진 오른쪽) 재학생이 주인공입니다.
서고모는 3년 전, 정하상관에 머물며 재학생들의 예쁨을 받던 고양이 ‘까망이’와 ‘둥이’의 치료를 위해 진행한 모금 활동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때 뜻을 함께 한 재학생들이 고양이가 안전하게 겨울을 지내도록 보금자리를 마련하자는 행사를 기획하면서 모임이 체계화됐습니다. 이후 교내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확인하고 적절하게 관리함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공생에 힘쓰는 모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고모가 관리하는 학내 고양이들은 현재 40여 마리에 달합니다. 이들을 위해 서고모는 교내에 급식소 6개를 설치하고, 하루 2번씩 사료를 배급합니다. 늦가을이면 '고양이 보금자리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2015년에는 2차례에 걸쳐 고양이 겨울집 20개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다친 고양이는 치료하고 TNR(중성화 수술)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은 서강인들의 자발적인 후원금과 적극적인 모금 활동 덕분이었습니다. 봄 축제에서는 고양이 모양 반지를 제작해서 판매한 ‘반지팔고양’ 행사가 재학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습니다. 나아가 재학생들이 제공한 고양이 사진을 모아서 엽서와 스티커로 제작해 판매했습니다. 행사를 기획안 조 재학생은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고양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고 싶다는 생각에 ‘고양이모양 반지’ 아이디어를 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에는 윤정원(14 아텍) 재학생과 함께 교내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의 다양한 그림과 사진을 담은 책 ‘캠퍼스 고양이 도감' 출판을 기획 중이다”라며 “출판을 위해 텀블벅(www.tumblbug.com)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할 예정이니, 동문 선배님들도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한 사회의 도덕과 의식의 수준을 알고자 한다면, 그 사회에서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길고양이를 소중한 서강 구성원으로 인식한 서고모 덕분에, 오늘도 캠퍼스는 아름답게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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