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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서담' 제작자 김형진(11 영미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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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06 11:00 조회18,66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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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인의 편안한 놀이터, 서담입니다”

최근 김형진(11 영미어문) 재학생이 서강인을 위해 만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서담’이 인기입니다. 올해 2월 2일 문을 연 서담은 6월 현재 재학생 및 동문 48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상태며, 이 가운데 2400여 명은 일주일에 한 번, 1500여 명은 하루에 두 번 이상 방문할 정도로 호응이 좋습니다.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부터 학업에 대한 고민, 연예상담, 취업정보, 시사이슈 등 다양한 글이 올라오고, 댓글을 통한 소통도 분주히 이뤄집니다.

서강인이 애용하는 커뮤니티로 자리 잡은 ‘서담’은 김 재학생의 아쉬움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김 재학생은 “다른 학교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재학생과 동문이 한데 모여 정보를 주고받고 친목을 다지는데 반해, 우리는 마땅한 커뮤니티가 없었다”라며 “마침 인터넷 사이트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되면서 직접 만들어 보자고 마음먹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혼자서 사이트를 만들다가 총학생회에서 같이 하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총학생회로부터 개발 인력, 홍보 현수막 등을 지원받았습니다. ‘일단 열어 놓으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시작했으니 책임져야 한다’라는 마음이 큽니다. 요즘은 운영비 마련을 위해 직접 광고 영업도 한답니다.”

‘서강 담벼락’을 줄인 ‘서담’은 가벼움부터 진지함까지 서강인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추구합니다. 자유게시판, 취업게시판, 모집공고, 서강소식 등 다양한 게시판은 물론, 누구나 부담 없이 글을 쓸 수 있도록 익명 게시판도 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 내에 마련된 커뮤니티는 학교가 관리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위기이고, 활성화 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반면 페이스북에 마련된 각종 페이지에는 활발한 움직임은 있지만 관리가 힘들고, 다양한 이야기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정리하기도 어렵습니다.”

커뮤니티가 유명세를 띄면서 부작용도 발생했습니다. 익명 게시판에 일부 사용자가 욕설과 거친 표현을 사용하고, 사용자 사이에 다툼을 일으키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후 김 재학생은 이용 규정을 강화하고, 거친 표현이나 악성 댓글을 다는 사용자를 일정 기간 이용 정지시키거나 영구 이용 정지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사용자들이 스스로 문제 될 행동은 자
제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강인이라면 누구나 찾아와서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서담’입니다. 선배님들도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인생과 사회생활 이야기, 취업 정보 등 많이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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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재석님의 댓글

장재석 작성일

자고 일어나 보니 3류?

환갑이 되어버린 동문올시다.10년 전 조카가 서강대 경영학과 붙었다길래 기뻐했는데
다음 해 고대 경영학과로 재수해 옮겼다며 나름 만족해 하던 모습이 아직 기억납니다.
저는 '그럴려면 뭐하러 재수까지 해'라는 생각을 혼자 했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조카의 조카가 대학을 들어갈 즈음에는 서강대 붙었다가 재수해 지방대 가면 어쩌나 하는
기괴한 상상을 하는 제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1회 졸업 대선배님부터 30회까지는 간헐적으로 접해오며 그들의 품격과 유산을 감사히
여겨왔고 앞으로도 젊은 후배들의 성정과 기량으로 그 품위와 전통이 이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중략)

작년 여름에 우연히 유튜브 방송을 보다가 김영익채널을 보게 됐습니다.
서강대 경제대학원교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왠지 겸손해 보이는 태도까지 더해져
경청을 하게 되었고 아마 다른 시청자들도 같은 마음 아니었을까 싶네요.


작년부터 요즘에 이르기까지 전문분야를 막론하고 물가,금리,환율 등이 모든 분야의
일반인들한테 까지도 이토록 민감하고 중요한 시기가 또 있을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김교수는 작년 여름(약 6개월전)에 "이제 물가는 고점을 찍고 내려갈 것이며 미국은
금리를 조금만 더 올리고 22년말에 3.5포인트에서 멈추고 23년말에는 2.25%정도일 것"
이라며 "이제 환율이 내려가면서 22년9월에는 외국인이 국내주식(삼성전자 등)을 매입하는
등 반등이 있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측은 크게 빗나간 바(반대로 감),
물가는 계속 올랐고 금리는 아직도 오르고 있으며 환율은 1,440원까지도 올랐었죠.
삼성전자는 6만원선도 깨고 내려앉았었고 지금도 당분간도 오를 낌새는 없죠.

다들 아시는 바 경제적 예측은 그 정도와 싯점이 매우 중요할 진데 매우 빗나간 예측이었습니다.

누구나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학교이름을 달고 수십만명이 넘는 구독자앞에서 준엄하고 겸손한 모양새로
잘못된 안내를 일삼고 있는 지...

지금도 김교수는 본인 채널뿐만 아니라 다수의 채널에 출연하여 다양한 예측을 일삼고 있죠.
댓글들을 보면 원성이 높고 구체적 비판 댓글에는 7,80개까지 공감들이 붙더군요.
이례적입니다.

본인이 자주(거의 매 번) 틀렸음을 본인도 알텐데 활동은 여전히 왕성합니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라는 타이틀로 말입니다.

남 일이 아니라서 글을 올리게 되었고 저와 생각이 혹 같으신 동문들께서 계신다면 걱정을
나눴으면 합니다.

서두에 언급했던 저의 기괴한 상상이 절대 현실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래는 몇 예를 들었는데 댓글과 공감도을 보면 그를 얼마나 조롱하며 심지어 개그맨이라고 까지
  하는 지를 보게 되며 창피함과 무력감은 학교와 동문들의 몫임을 개탄하게 됩니다.)


https://youtu.be/n3j9RmLAisQ

https://youtu.be/UFMvY69Fm7w

https://youtu.be/hRk_E94P3Nk

https://youtu.be/PGNdQ4ZYC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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