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축제가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강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첫째 날 동문회관 11층에 자리한 카페 겸 레스토랑 ‘키노빈스’에서 ‘우디 앨런 영화상영회’가 축제 서막을 올렸고, 둘째 날 재학생들이 판매자로 나선 ‘미니섬 플리마켓’은 성황이었습니다. 스케이트보드 퍼포먼스 및 시연 행사가 선보이는가 하면, 저녁에는 김의기(76 무역) 열사를 기리는 ‘의기제’ 본판이 열렸습니다.

셋째 날에는 물총 싸움 행사 ‘오션월드 워터파이트’가 더위를 날려주었고, 저녁에는 ‘과·섹티경연대회’가 열려 신입생들이 제작한 티셔츠와 함께 준비한 춤 솜씨가 장관이었습니다. 넷째 날에는 모교 공연분과 동아리들 및 초대가수들이 공연을 펼치며 대동제 본판이 장식됐습니다. 본판에서 진행된 ‘서강가요제’ 1위는 ‘코푼휴지’ 팀이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신촌 대학 e스포츠 리그 ‘SCEL’ 결선과 함께 단과대별로 열린 주점이 축제의 밤을 장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