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풍경]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의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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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2-06 12:20 조회4,7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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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총동문회는 1964년 2월 6일 목요일 오후 4시에 결성됐습니다. 1회 졸업식(2월 8일. 사진)을 이틀 앞둔 날이었습니다.
60학번 1회 졸업생 전원 60명이 C관 라운지에 모여 동문회를 결성했습니다.
사회는 임시회장 정시환(경제)이 맡았습니다. 이날 선출된 임원진은 모두 6명. 회장 윤진호(경제), 부회장 정시환(경제), 총무 안우규(영문), 회계 문정재(사학), 대의원 최원영(사학), 하문자(사학).
1회 졸업생 첫 동문회는 두 가지 사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주자는 것과 학교와 졸업생 간 긴밀한 연락을 위해 동문회보 ‘서강옛집’을 만들자는 것. 지금까지 이어지는 서강동문장학회와 서강옛집이 시작된 것입니다.
윤진호 초대 동문회장은 1964년 2월 ‘서강옛집’ 제1호에 이렇게 썼습니다.
“우리는 앞날에 사회의 성실한 일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모교의 장래와 명예를 건 우리들은 서로 희생어린 협조심이 필요합니다. 협동이야말로 모교를 건설하는 주축이 될것입니다.”
동문회 창설 주역들의 핵심 메시지는 ‘희생어린 협조’였던 것입니다.
60학번 1회 졸업 동문들은 '강일회' 이름으로 모이면서 지금까지 깊은 우정을 나누며 모교 발전에도 꾸준히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서강 동문 부부 1호 역시 60학번 하문자(사학), 이수조(경제) 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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