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후 캠퍼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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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3-31 13:38 조회5,9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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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대한민국의 일상도 회복되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대면 활동이 재개되고 있다. 서강대학교도 예외가 아니다. 작년부터 시행되어온 전면 대면 수업과 더불어 교실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선택 사항이 되면서, 교수와 학생 간의 소통이 원활해졌다. 학우들도 비대면 시기와 달리 서로 친해질 기회를 자주 갖게 되었다. 새내기환영회, 어울림, OR(오리엔테이션), 개강총회 등 교내 행사가 전부 대면으로 전환되면서 공간의 단절 없이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캠퍼스 내 학생들의 대거 유입을 고려해 교내 식당, 로욜라 도서관, 청년광장, 우정원 등 학생 복지 시설이 전면 개방되었다. 따스한 햇살과 싱그러운 젊음으로 북적이는 개강 후 캠퍼스 풍경을 살펴보자.
청년광장은 서강대 학생들의 자유와 자치가 보장되는 상징적인 장소로, 날이 풀림에 따라 공강 시간에 사람들이 모이기 일쑤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담소를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시켜 먹거나, 드러누워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3월 23일 18시에는 수학과와 생명과학과의 피구 대결 행사가 자체적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수업이 끝난 15분 남짓의 쉬는 시간 동안, 학생들은 다음 수업을 듣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특히 GN관-K관 사잇길, 대운동장 옆 골목길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붐빈다.
곤자가 플라자 구내식당은 저렴한 가격에 한식 뷔페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점심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외에도 엠마오관 학식, 우정원 학식 역시 학생들의 점심 선택지 중 하나다.
로욜라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도 자유로이 출입하고 자료를 열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3월 10일 18시 정하상관 118호에서는 지식융합미디어대학 개강총회가 진행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참석했고, 과대표와 같은 섹션장(長)이 선발되었다. 지식융합미디어대학 외에도, 다수의 단과대학이 개강총회를 개최했다.
▲ 개강총회가 끝나고 신촌 바플라이 : 별밤에서 뒷풀이가 진행되고 있다.
일상 회복으로 새롭게 변모한 서강대학교 캠퍼스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이제야 대학을 다니는 것 같다.’라는 고학번 학우들의 의견이 많았다. 신입생도 선배, 동기 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적응하여 학교생활이 즐겁다는 여론이다. 계묘년의 개강을 성황리에 시작한 만큼, 캠퍼스 에너지가 연말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천강현(21 신방)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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