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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에이전시 ‘H2O’ 공동대표 김영관,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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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05 10:06 조회18,4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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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기부문화, 함께 즐기면서 만들어요

 

척수성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김영관(09 정외, 사진 오른쪽) 동문과 김태욱(10 경제,사진 왼쪽) 재학생은 국내 유일한 기부 에이전시인 ‘H2O’의 공동대표입니다. 선후배로 만나 같은 장애를 앓고 있는 까닭에 서로 더욱 의지하게 됐고, 어려서부터 주변에서 받았던 많은 도움을 다시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통해서 함께 창업했습니다. 여러 콘텐츠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김태욱 대표와, 재학생 때 배웠던 법에 대한 지식으로 법인에 필요한 절차들을 해결하는 김영관 대표는 한 쌍의 완벽한 콤비입니다.

 

이들은 기부문화가 삶의 일부로 자리잡혀있는 서양에서 기부 에이전시들의 역할이 활성화돼있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 기부산업 규모를 확장시키고자 H2O를 설립했습니다. H2O는 현재 스타를 통해 이색적인 기부 콘텐츠를 만들고, 그 수입을 근육병 환자를 위한 비영리 자선단체에 전달하는 일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부자와 스타, 그리고 비영리 기부단체들의 이해관계를 조절하는 게 기부 에이전시의 역할입니다.

 

H2O를 설립하고 처음 기획한 콘텐츠는 ‘착한강연’이다. 강연에 목말라 있던 청년들의 갈증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이를 기부로 연결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모교 손호철 교수와 최진석(79 철학) 교수, 그리고 영화 ‘귀향’을 만든 조정래 감독의 도움으로 3회 째를 맞이한 착한강연은 청년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 덕분에 모교에서도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7월에는 모델 심소영이 참여한 ‘HOF STAR’를 통해 티켓을 구매한 기부자 가운데 한 명이 스타와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친숙한 기부문화를 형성했습니다. 그렇지만 행사 진행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유명인이다 보니 섭외하는 게 만만치 않습니다.

 

“행사 취지가 좋아도 기부 에이전시라는 게 아직까지는 생소한 개념이다 보니 섭외에 어려움이 많아요. 어떤 때는 100군데 가까이 시도해도 쉽지 않더라고요. 계속해서 행사를 진행하고 점차 알려지다 보면 우리 메시지가 잘 전달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들은 남에게 주기만 하는 기부 보다 나도 즐거울 수 있는 기부도 있음을 알리고자 관련 콘텐츠 발굴에 열심입니다.

 

“장애에 대해 관대하고 개방적인 서강대 문화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 H2O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동문 선배님들께서 많은 도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H2O 홈페이지 http://h2o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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