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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배지 제작 판매 김혜준, 신하영, 오승연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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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1-20 11:21 조회15,3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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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순이와 뽀슬이 배지를 입양해주세요”

김혜준(14 철학), 신하영(14 사학), 오승연(14 국문) 재학생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캠페인 문구가 익숙할 정도로 반려견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혜준(14철학), 신하영(14 사학), 오승연(14 국문) 재학생 등도 반려견 보호에 힘이 되고자 모교 가을 축제 기간 직접 제작한 핀 배지를 판매해 수익금을 유기견 보호 시설에 기부했습니다. 

 

프로젝트 아이디어는 김혜준 재학생이 처음 냈다. 평소 유기견 후원을 해왔던 김 재학생은 신 재학생과 대화하다가 “배지 한번 만들어 볼까?”라고 툭 던졌습니다. 둘은 말로 끝내지 않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해서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애견인으로서 평소 자주 어울렸던 오승연 재학생도 팀에 합류했습니다. 섹션 동기로서 오랫동안 우정을 나눠왔었기에 준비 과정은 순조로웠습니다. 디자인에 재능이 있는 김 재학생은 배지와 대외 홍보용 PPT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실무와 주문자 소통을 담당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이들의 가장 큰 걱정은 ‘과연 학우들이 정말로 배지를 사줄까?’였습니다. 신 재학생은 “판매 공고를 올렸을 때, 호응에 비해 실제 주문이 낮아서 수익분기점을 못넘기면 어떡하나 걱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처음 해본 일이다보니 시행착오도 겪었습니다. 축제 때 부스를 열고 배지 판매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제작이 계획대로 안 되다 보니 물량 수급을 못 맞췄습니다. 그래서 판매 계획을 변경해 온라인으로 선주문 받은 다음, 직접 배달해줬습니다. 차츰 입소문이 난 이들의 배지는 꾸준한 주문량 덕분에 드디어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수익금 50만 원은 유기견 보호센터에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김 재학생은 “후원금 인증글에 70세가 넘은 유기견 보호소 소장님이 감사 댓글을 남겨 주신 게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오 재학생은 “배지를 받은 학우들이 정말 예쁘다고 응원해줬을 때 뿌듯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프로젝트는 언제쯤 계획 중이냐는 질문에 세 재학생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내년 봄 축제에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배지를 통해 유기견들이 얼마나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지 알리고, 반려견과 반려묘를 사지 않고 입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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