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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프로그래밍에 빠진 심리학도 문성혁(14 심리)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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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1-24 09:33 조회15,0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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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정보를 한눈에! 웹프로그래밍에 빠진 심리학도 

문성혁(14 심리) 재학생 

 

동아리들은 새 학기가 시작하면 동아리 거리제를 통해 신입회원 모집에 나섭니다. 워낙 다양한 동아리가 있다 보니 재학생들은 어떤 활동에 참여하면 좋을지 즐거운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문성혁(14 심리) 재학생은 동아리 활성화에 기여하는 취지에서 교내 동아리 정보를 모은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했던 문 재학생이 군 복무 시절 엑셀 작업을 통해 코딩 작업에 눈 뜬 영향이기도 합니다.

 

“명령어 입력으로 1만 장의 시트가 한번에 처리되는 게 무척 신기했어요. F1(도움말)키를 눌러가며 독학으로 배웠는데, 그것마저 재미있더라고요.”

 

군 제대 이후 본격적으로 웹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어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며 체계적으로 프로그래밍 지식을 쌓았습니다. 이론만 습득할 게 아니라 직접 웹사이트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 때쯤 새 학기가 시작됐고, 우연히 접한 동아리 거리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모교 동아리들이 학교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 페이스북 페이지, 자체 사이트, 오프라인 홍보 등 저마다 다른 홍보 채널과 전략을 갖고 있다 보니, 특정 동아리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을 경우 선택에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곧바로 제작에 착수한 문 재학생은 9일 만에 ‘서강대 동아리 요(여)기 다 있네!’라는 뜻의 동아리 소개 플랫폼 웹사이트 ‘서동요’를 공개했습니다. 사이트 제작 이후 중앙동아리에 연락해서 동아리 소개 자료를 받는 한편, 페이스북과 서담 게시판 등에 적극적으로 사이트를 홍보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45개 동아리 홍보자료가 업로드 되어 있고, 재학생들은 서동요에서 모교 동아리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서비스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내세울 게 없다는 반응입니다. 대부분의 웹프로그래밍 프로젝트가 팀으로 진행되는데 반해, 혼자 기획, 디자인, 제작까지 담당하다 보니 놓친 부분이 많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무슨 일이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어요.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큽니다. 그래도 서동요를 이용하고 도움이 되었다는 칭찬 들을 때면 뿌듯합니다. 경험을 토대로 내년 3월 서동요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려고 합니다.”

 

장래 희망이 프로그래머인지를 묻는 질문에 문 재학생은 “복학생이다 보니 학교 적응이 더 시급한 문제다”라며 “직업으로서 프로그래머나 엔지니어가 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드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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