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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12 경영) 미어캠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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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17 17:10 조회14,3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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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몰래카메라 범죄 발생 건수는 2011년 1353건에서 지난해 6470건을 기록하며 6년 사이 4.7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공중화장실 이용하기 전에 칸막이 벽을 살펴 구멍은 없는 지 점검하고,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휴지로 막거나 휴대한 실리콘을 쏴버리는 건 새로운 화장실 문화가 됐습니다.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고자 ‘우리가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화장실 불법촬영 범죄를 막고자 재학생들이 모였습니다. 프로젝트 ‘서강이 만들어 가는 세상’에 참가한 윤영진(12 경영), 정상혁(15 경영), 심여진(16 국문), 김이주(17 경영), 신혜서(17 경영) 재학생들이 꾸린 ‘미어캠’ 입니다.

 

몰래카메라 범죄는 영상 범죄라는 점에서 인터넷 유포를 통해 심각한 2차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범죄 이행이 비교적 쉽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몰래카메라 탐지는 피해자 신고 이후 이뤄지는 사후 조사에 불과하며, 이조차도 인력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미어캠’은 대학생들이 여유시간을 활용해 지속적이면서 몰래카메라 범죄자들이 예측하기 힘든 불규칙적인 탐지활동이 목표입니다. 대학생 연합 여성 안전 봉사단 ‘미어캐머’를 꾸려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진행되는 몰래카메라 탐지 서비스도 같은 뜻에서 기획했습니다. 7월에 모교 마태오관과 김대건관에서 몰래카메라 탐지를 진행한 윤영진 미어캠 공동대표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시선은 아름답지만 누군가를 관음하기 위한 시선은 명백한 범죄이며 피해자를 고통스럽게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미어캠이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몰래카메라와 관련해 가장 큰 문제가 몰래카메라 범죄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몰래카메라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문제의식이 공유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어캠은 화장실 탐지에 나서는 한편, 몰래카메라 범죄의 위험성과 성폭력 범죄에 대해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7월에 국민안전진흥원과 상호업무 협력과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몰래카메라 탐지기와 탐지 교육 지원을 약속받았습니다. 8월 5일에는 인식개선사업으로 동문회관에서 몰래카메라 관련 토크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성범죄 관련 강사와 여러 불법촬영 범죄 대응 단체를 초청해서 몰래카메라 범죄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 셈이었습니다.

 

윤 공동대표는 “화장실은 누구든 편안하게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라며 “화장실은 전적으로 사적인 공간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당연한 명제에 의심과 불안을 품어서는 안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외부 화장실을 이용함에 있어서 불편함을 느낄 수는 있어도 불안함을 느끼지는 않아야 한다는 게 ‘미어캠’의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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