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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기(13 아텍) ATC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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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28 09:23 조회15,0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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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크놀로지(이하 아텍) 학과는 올해로 7살이 된 서강 막내지만, 국내외에서 탄탄한 학술적 논의를 갖춘 예술·인문·기술 융합학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텍의 최첨단 기술과 창의력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행사로 매년 12월 ‘Art & Technology Conference’(이하 ATC)가 열립니다.

 

2012년 제1회 행사 이후 7회 째를 맞는 ATC는 ‘Ars Electronica’라는 오스트리아 뉴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본보기로 삼습니다. 활기차게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가운데 새로운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서로 생각을 나누면서 학술적인 깊이를 더해가는 게 목표입니다.

 

올해 ATC는 작품 공모부터 예산안 기획, 연사 초청, 행사 후 아카이빙 및 인수인계에 이르는 과정을 재학생 17명이 맡아서 진행합니다.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정승기(13 아텍) 재학생이 맡았습니다. 정 재학생은 “융합학문분야에서의 여러 실험과 작업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서강에서 아텍이 ‘최신의 전통’으로 자리 잡도록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이번 행사 목표를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모교 다른 전공 재학생 및 국내외 현업 미디어 아티스트들도 작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참가 자격을 확대하고, 작품 주제 제한도 완화했습니다. 보다 풍부해진 행사를 통해 본인 작업에 대해 긍지를 갖고, 서로의 작품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도록 하려는 의도입니다. 또한 융합학문분야에 대한 충분한 학술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특강과 워크숍 비중을 확대하고 세미나를 추가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소주제인 ‘협업, 융합, 공동작업’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발제문을 받아 세미나를 진행하고, 이를 한 권의 책으로 엮는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또, 영화제와 음악제도 별도로 편성해, 작가가 보다 적절한 환경에서 다양한 작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장려할 예정입니다.

 

6~8월 열린 아텍의 첫 상설전시 ‘융합적 일상’에서 올해 ATC를 미리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으로 아텍 전공을 둘러싼 경계는 무엇인지, 학문간 경계를 성공적으로 허무는 방법은 무엇일지, 경계 밖의 학문과 소통하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질문을 던진 자리였습니다. 정 재학생은 “ATC를 통해 융합학문 분야로서 아텍이 갖는 학문적 가능성을 시험하고, 앞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려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텍은 시대상에 맞춰 등장한 신학문이라는 장점과, 새로운 영역이기에 그만큼 위태롭다는 단점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ATC는 학생들의 작업과 아이디어를 보존해 아텍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중요한 행사입니다. ATC를 통해 아텍전공의 창의성에 학술성을 더해진다면, 아텍이 일시적인 트렌드로 소비되지 않고 융합과 예술, 기술을 논의할 수 있는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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