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16기 동기회가 모교에 1억 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습니다. 7월 13일 오전 11시 30분 총장실에서 진행된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박문서 해병대 216기 동기회장은 앞으로 5년간 총 1억 원을 기탁하기로 하고, 그 시작으로 1000만원을 모교에 전달했습니다. 기탁된 장학기금은 해병대 출신 재학생을 돕는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해병대 216기인 김정택 前교학부총장과의 인연에서 시작된 이번 장학기금 기탁에 대해 박문서 회장은 “해병대 후배들을 위해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것”이라며 “특히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서강대의 교육 이념과 장학금이 잘 부합된다고 생각해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 동기회 연례회의 때 장학금 기부에 대해 만장일치로 화답해 준 동기들에게 감사한다”라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으로 더 많은 후배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달식에 참석한 유기풍 부총장은 “많고 적음을 떠나 남에게 베푼다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후배를 위해 내려 주신 귀한 결단에 감사드린다”라며 “해병대 출신 중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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