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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명 동문 배출, 2016학년도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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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2-16 09:47 조회14,6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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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이 2월 14일 오전 10시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학사 1197명, 석사 683명, 박사 43명 등 모두 1923명을 새로운 동문으로 맞이하는 자리였습니다.

조규순 학사지원팀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박병관 교목처장 신부는 “험난한 세상으로 출항하는 이들이 항해의 모험을 해나가는 데 불안감을 이기도록 도와주고, 이들이 두려워하지 말고 더욱 깊은 곳으로 나아갈 것을 알려 주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박종구 총장 신부는 ‘어둠이 지나야 새벽이 온다, 모든 것은 내 자신에 달려있다’라는 백범 김구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학교를 떠나는 순간 여러분이 일하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게 서강을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 방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문수 이사장 신부는 축사에서 비틀즈의 노래 ‘hey jude’ 가사인 ‘make it better’를 읊조리며 “여러분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더 나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 믿습니다. 서강에 남아 있는 우리도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습니다.

졸업생 대표로 고별사를 남긴 강윤하(10 사회) 군은 “책임져야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원칙과 염치를 모르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었다”라며 “고민하면서 삶을 정직하게 살겠다”라고 국정농단 사태를 꼬집었습니다.

학부 최우수졸업생 표창에 이어 박성욱(12 국문) 군에게 졸업생 특별 표창이 이뤄졌습니다.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인 박 군은 ‘2017학년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 합격해 중등교사로 사회 첫 발을 내딛게 되어 귀감이 되었습니다. 박 군이 “서강은 저를 존중해줬고 사랑해줬습니다”라며 “서강에 대한 저의 사랑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고 소감을 말하자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학위기를 받은 졸업식 참석자들은 모자 던지기에 이어 교가를 부르는 것으로 대학생으로서의 마지막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박종구 신임 총장의 첫 공식 석상 인사말이 진행된 졸업식사 자리에서 재학생 50여 명은 ‘내정 총장 원천 무효’, ‘학내 독재 결사반대’, ‘서강의 시계는 거꾸로’ 등의 글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펼쳤습니다. 지난해 치른 신임 총장 선출 과정에서 예수회 신부인 박종구 총장 내정설이 현실화된 상황을 목격한 재학생들은 얼마 전 신임 총장에 의해 이뤄진 대학본부 처장단 인사에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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