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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잇는 가교 전형준(14국제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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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1-18 16:14 조회16,7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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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너는 내 운명

전형준(14 국제한국) 재학생은 운명처럼 베트남어를 만났습니다. 2011년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애초의 바람과 다르게’ 베트남어과에 진학하게 된 게 계기였습니다. 인지도가 높지 않은 언어였기에, 처음 접한 베트남어는 전 재학생에게 생소함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매력을 느꼈고, 결국 베트남어에 푹 빠지게 됐습니다.

“언어를 통해 다른 나라 사람과 의사소통할 수 있다는 자체가 보람찼고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자투리 시간까지 활용해 베트남어를 공부했죠.”

이에 전 재학생은 국내에서 베트남어가 조금 더 활성화되고, 베트남어 능력을 인증 받는 제도가 생길 수 있도록 베트남 대사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덕분에 대사관에 초청받아 대사와 이야기 나눴고, 대사가 전 재학생이 재학 중이던 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강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전 재학생은 ‘한국의 고등학생들이 베트남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베트남 여러 유명 신문사에 보냈고, 덕분에 수많은 인터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 재학생은 베트남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현지에 알릴 수 있었고, 이내 많은 베트남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전 재학생은 모교 진학 이후에도 베트남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년간 KBS국제방송 월드 라디오에서 진행자를 맡아 베트남어로 라디오를 진행하며 베트남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24시간 무료통역전화 서비스를 19개 언어로 제공하는 기관 BBB KOREA에서 베트남어 통역봉사자로 활동해 최우수 봉사자로도 선정됐습니다. 또한 방학 때마다 베트남을 방문해 ‘내가 보는 베트남’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10개 도시에서 특산물과 문화를 알아보며, 국내에서 받은 후원금으로 학용품을 구입해 베트남전 한국군 피해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기부했습니다.

전 재학생의 꿈은 작은 방송국을 열어 세계적인 방송국으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그 첫걸음으로 ‘신짜오 김치’라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xinchaokimchi)를 통해 베트남 사람들을 대상으로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나 언어 등을 비교 소개하는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베트남어를 통해 제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과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았다는 게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즐기며 사는 게 제 최종적인 목표이자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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