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한국어교육원(원장 74 정외 허구생)이 여름방학 동안 한국어 단기 집중과정 ‘서강 한국어 이머전(몰입)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7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 5주 동안 138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대학생은 물론, 한국어가 유창하지 않거나 한국 문화를 깊이 체험하길 원하는 해외 거주 동문 자녀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이는 해외 대학에서 최대 6학점까지 인정받는 과정이다.

매일 오전 4시간 한국어 집중 수업, 오후 2시간 교실 밖 체험위주 문화 활동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학습동기와 적극성 및 체력이 요구된다. 특별활동으로는 K-POP과 댄스, 탈춤과 사물놀이도 즐긴다. 이 과정에는 2014년 고등학교 졸업 대상자, 대학생, 성인 등이 참여할 수 있고 외국인과 함께 수업한다.

홈페이지(www.koreanimmersion.org)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등록금과 수업료를 5월 16일까지 납입하면 된다. 등록금은 76달러, 수업료는 1680달러이며 동문 자녀 장학금 혜택이 있다. 한편, 모교 한국어교육원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회화 중심의 철저한 교육 기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매년 80개국에서 2800여명의 외국인이 수강한다.